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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파 재배면적 '뚝'...가격 '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3-29 조회수 6362
< 월동대파 작황마저 부진.. 큰폭 오름세 장기화될듯 >

대파 가격이 4월 중순까지 강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산지 재배면적 감소로 대파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다. 최근 산지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강보합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27일 가락시장의 대파 값은 1kg 상품당 2100~2300원으로 예년평균 850원대보다 2.6배 높다. 지난달 중순평균 1600원대보다도 35%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는 지난 2~3년 사이 봄 대파가 가격하락, 산지폐기 등 악순환을 거듭하자 주산지인 전남 진도,신안, 제주 지역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20~30% 줄였기 때문이다. 또 기온이 급격히 하락했다가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예년 생산량은 1평당 13~14단(1kg 상품기준)이었으나 올해는 10단에 머물러 있다.

이런 여파로 산지에서는 판매가 이뤄진 밭들이 다시 거래되는 되치기가 성행하고 있고 산지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연말 1평당 7000~8000원에 거래됐던 상품이 최근 1만3000~1만7000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청과 양관민 경매사는 "산지가격이 소비지보다 더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산지에서는 인건비, 물류비를 감안해도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4월 중순부터 출하될 수도권 월동대파 작황마저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강보합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곰팡이병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파가격은 하우스 대파가 나올 때까지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농어민신문 제1549호(03.3.3), 이동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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