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처별 가격 비교 등을 통한 알뜰 소비가 중요 -


□ 설 명절을 3주 정도 앞둔 1월 10일 기준,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5만 4천원으로 조사되었다. 

□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가 10일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 4천원, 대형유통업체 34만 1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1%,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〇 품목별로 보면 연이은 풍작으로 생산량이 충분한 쌀은 가격이 하락하고, 태풍(차바) 피해(‘16.10월초)를 입은 배추·무 등 겨울 채소와 최근 AI 발생으로 산란계 마릿수가 감소된 계란 및 사육두수 감소한 쇠고기는 가격이 상승하였다.
   * 구입처별 가격등락 주요품목
    - 전통시장 : (상승) 쇠고기(양지12.1%, 우둔16.3), 배추63.3, 무107.2, 계란107.9 / (하락) 쌀10.9, 부세9.2
    - 대형유통 : (상승) 쇠고기(양지5.0%, 우둔10.7), 배추 69.3, 무 135.8, 계란 40.5 / (하락) 쌀17.6, 부세8.0

 〇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쇠고기를 제외한 배추·무·계란은 차례상의 점유비중(전통시장 1.8%, 대형유통 1.1%)이 낮아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배추·무·계란”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점유비중(합산금액 기준)
    - 전통시장 : 1.8%(금액 4,474원) / 대형유통 : 1.1%(금액 3,839원)

   * 점유비가 가장 큰 쇠고기(전통시장 44.4%, 대형유통 44.6%) 제외시 차례상 비용
    - 전통시장 : 141,252원, 전년(136,851) 대비 3.2% 오름세↑
    - 대형마트 : 189,067원, 전년(197,717) 대비 4.4% 내림세↓

 〇 또한, 구입처별로 품목별 가격에 차이가 있어 가격 조사결과(붙임자료)를 참조하면 합리적인 구매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통시장 구매 유리) 쇠고기, 배, 도라지, 부세 → 대형마트 대비 50,925원 절약 가능
   * (대형마트 유리) 쌀, 배추, 무, 계란 → 전통시장보다 867원 절약 가능

□ 정부에서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2주간(1.13~1.26)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〇 특히, 배추·무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하여 주요 소매점(전통시장, 대형마트) 위주로 직공급 및 할인판매를 추진하고, 계란은 가정소비가 늘어나는 기간(1.21~26일)에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 배추·무 할인판매(1.13~1.26) : 배추(700톤) 포기당 2,400원(소비자가 4,300원), 무(800톤) 개당 1,500원(소비자가 3,090원) 내외로 할인 판매(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〇 또한, 최근 가격이 높은 양배추, 당근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 재배기술 지도를 강화하여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〇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이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설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 축산물이동장터 등 총 2,443개의 매장에서 성수품을 10~4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직거래장터의 위치나 행사정보는 인터넷 ‘싱싱장터(www.esingsing.com)’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스마트폰은 ‘싱싱장터’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