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풋귤’로 피부 염증 줄이고 보습력 높여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09 조회수 2212
감귤의 미숙과인 ‘풋귤’의 유통 시기를 앞두고 풋귤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결과, 풋귤추출물이 염증 억제를 돕고 피부 보습력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풋귤추출물의 피부 보습 효과 실험은 사람 각질 세포를 이용했다. 각질층에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 있다. 보습력이 좋으면 주름과 탄성에 영향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많이 생성한다. 실험 결과, 사람 각질세포에 풋귤추출물을 1% 처리하면 히알루론산이 40%p 증가했다. 동물 대식세포를 이용한 풋귤추출물의 염증 억제 실험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LPS)로 염증이 생긴 대식세포(RAW264.7)로 염증 반응의 대표 지표 물질인 NO(initric oxide)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NO는 세포 내 항상성 유지, 신경전달물질 운반 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자이나 많은 양이 존재할 경우 세포 손상이나 염증을 유발한다. 그 결과 풋귤추출물을 200ug/mL 처리했더니 NO 생성이 40%p 정도 줄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중 TNF-a, IL-1B, IL-6의 생성은 각각 10%p, 80%p, 35%p 억제됐다. 지난해 연구에서 풋귤은 완숙 감귤에 비해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귤의 기능 성분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솎아내 버려졌던 풋귤이 앞으로 산업화를 위해 대량 유통으로 이어진다면 감귤 재배농가의 부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피부임상 실험 등을 거쳐 항염과 주름 개선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상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농업연구사는 “풋귤에는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해 기능성 성분이 많으며, 신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있다”며 “특히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구연산 함량이 1.5%∼2%로 완숙과보다 3배 정도 높아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064-730-4151 농촌진흥청 2018.08.08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727

건강한 식생활 위한 나트륨 섭취 줄이는 방법

2019-05-20 2,712
726

나른한 봄철, 입맛 살리고 활력 되찾는 ‘봄나물 4총사’

2019-04-17 2,804
725

빈혈 예방·피부 미용에 좋은 3월의 수산물 2가지

2019-03-13 2,837
724

알아두면 유용한 농식품인증마크 13가지

2019-02-22 4,012
723

사과·배 등 설 성수품 공급 1.4배 늘린다

2019-01-17 2,165
722

자연 영양소 가득…1월의 수산물 3총사

2019-01-16 2,276
721

자연의 향 가득한 버섯의 종류와 효능

2019-01-09 2,964
720

우유 원유 ‘국가 잔류물질 검사프로그램’ 마련 예정

2018-12-26 2,618
719

농식품부, 올해 최고의 외식업 선도지구 선정

2018-12-20 2,630
718

한국농식품으로 세계 진출에 성공한 주인공

2018-12-03 7,457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