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초겨울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주의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05 조회수 2000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 기습 한파에 대비, 저체온증이나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2017년 전국 500여개 병원 응급실의 한랭질환자를 집계한 결과, 5년간 환자는 2271명이었고 이 가운데 66명이 사망했다. 환자를 연령대로 구분해보면 50대가 472명(2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한랭질환이 많았다.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한랭질환에 걸렸다. 사망자는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많았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잘 확인하고 내복과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추위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 시에는 체온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이하일 때로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거나 피로, 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게 되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코·귀·뺨·턱·손가락·발가락에 걸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거노인과 노숙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가족, 이웃과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본부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해 한랭질환 발생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미래감염병대비과 043-719-7261 질병관리본부 2018.12.05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667

본격 무더위…일사병·열사병 조심하세요!

2018-06-25 2,117
666

흡연! 주위사람에겐 ‘갑질’…새 금연광고 공개

2018-06-18 2,080
665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방수칙 지키세요

2018-06-15 2,348
664

한낮 초여름 더위 ‘식중독 주의보’…예방법은?

2018-06-01 1,950
663

“흡연,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31일 세계금연의 날

2018-05-30 2,402
662

한낮은 이미 여름, 식중독 주의하세요!

2018-05-24 2,074
661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10월까지 특별점검

2018-05-15 2,261
660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 잘못 먹으면 큰일나요!

2018-05-10 2,366
659

O+A형 백신으로 소에 방어항체 충분히 형성 평가

2018-05-02 2,229
658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2018-04-25 2,148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