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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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조농업 7대과제 성과 가시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29 조회수 7425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현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가축분뇨화, 농업에너지절감, 채소류 수급안정, 곡물·조사료 자급, 대중국 농산물 수출, 6차산업 및 산림자원 고부가가치 달성 등 창조농업 7대 과제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단은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들을 융합하고 패키지화하여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고 ‘제도개선’과 ‘표준화’ 등을 통해 정책사업과 연계하여 현장에 확산시키려는 새로운 R&D 혁신시스템의 시도입니다.

이중, ‘농업에너지절감 모델개발 사업단’에서는 시설원예 농가에서 현재 생산비의 30∼40% 정도를 차지하는 난방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20∼30%까지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여러 가지 기술들을 융합하고 패키지화하여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보급 모델을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겹보온커튼, 根圈暖房기술, 반사필름, 지중저수열 장치등 에너지 절감 기술은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각자 현장에 보급되다 보니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확산도 더딘편이었습니다.

따라서 농가에 쉽게 보급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커서 경제성이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농업에너지절감 모델개발 사업단’에서는 단위기술들을 활용하여 지역과 품목의 특성에 맞도록 묶어 패키지화하고 현장에서 저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연구가 유리온실, 연동하우스, 단동하우스 3개 시설유형에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상작물로는 생산량이 많고 에너지 투입비용이 많으며 수출이 활성화 되고 있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를 선정하였습니다.
첫째, 유리온실에서는 파프리카를 대상으로 함안에서 현장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기술로는 지중 저수열장치와 보온성이 개선된 알루미늄부착 보온재를 패키지화하여 기존 방식에 비해 어느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규명할 계획입니다.

둘째, 연동비닐하우스에서는 토마토를 대상으로 안성과 천안에서 현장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기술로는 수평식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 반사필름, 배지 아랫부분에 더운 공기를 불어 놓는 국부난방 등의 기술을 패키지화하여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절감 효과를 구명할 계획입니다.

셋째, 단동하우스에서는 딸기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속초, 청주, 진천, 영광, 담양 등 5개 지역 7개소에서 현장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기술로는 경사식 다겹보온시설과 온수로 부분적인 열을 공급하는 근권난방, 반사필름 등의 기술을 패키지화하였고 기존 방식과 대비 에너지 절감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구명하고 있습니다.

딸기는 지난 해 9월 초에 정식하여 11월부터 패키지기술(경사식 다겹보온커튼+근권부 국부난방+반사필름)을 설치하였고 현재 1화방 수확이 끝나 에너지 절감효과가 나왔습니다. 속초시 무학동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김은수 농가에서는 지난 해 경유난방과 2겹 보온커튼을 설치하여 1,600㎡ 면적에서 15,000천원의 에너지 비용을 들여 800kg의 딸기를 수확하였는데, 올해는 유류 난방은 전혀 하지 않고 경사식 5겹보온커튼, 근권부 국부난방, 반사필름을 패키지로 설치하여 4,500천원의 에너지 비용만 투입하고도 1,800kg을 수확하였습니다.

이를 분석해 볼 때, 2013년도 보다 에너지 비용은 70% 정도 줄었고 수량은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강원도 지역에서도 난방기 가동 없이 몇 가지의 보온자재와 근권부 국부난방만 패키지로 설치하면 문제없이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앞으로, 딸기에서 개발한 패키지 기술들은 농식품부가 지원하고 있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입니다. 아울러, 파프리카와 토마토에서도 에너질 절감효과가 큰 패키지 기술을 조기에 개발하여 농가에 확산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업에너지절감 모델개발 사업단”에서는 품목별 맞춤형 패키지기술이 개발되어 전국에 확산될 경우, 농가부담 경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생산성향상과 경영비 절감으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질뿐만 아니라 농자재산업의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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