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 식물로 돌기가 촘촘하고 길쭉하여 도깨비방망이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린다.

- 중국이나 인도 등의 전통의학 자료에서는 여주를 중요한 약재로 이용한 기록들이 남아있으며, 세계적인 장수마을 중 하나인 일본의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여주를 ‘고야’라고 하며, 건강식품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 여주는 혈당조절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 강화, 장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 최근에는 여주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주산지인 경남 함양뿐만 아니라, 전남 해남, 신안, 경북 울진 등의 지역에서도 재배하고 있으며, 여주즙, 여주환 등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여주장아찌, 여주가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화를 시도하고 있다.

- 선명한 녹색을 띠고 돌기가 간단하며 표면에 윤기가 도는 것을 고른다. 눌렀을 때 단단하고, 전체적으로 굵기가 고르고, 들었을때 묵직한 것이 알찬 과육이다.

- 수분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나 신문지로 싸서 10℃정도로 보관하거나,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 아열대 과채류로 7℃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쉽게 무른다. 얇게 썰어 냉동하거나 말려 그늘에 두면 장기 보관할 수 있다.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세로로 반을 갈라 씨와 속을 제거하고 반달형으로 얇게 썰어서 조리에 이용한다. 씨를 파낸 여주를 썰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쓴 맛이 용출된다.

- 카란틴과 식물인슐린이 풍부한데, 식물인슐린은 P-인슐린 성분으로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도록  하고, 체내에서의 재합성을 억제하여 혈당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며,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당뇨 치료에 도움을 줌

- 여주 과실에는 14가지 성질이 다른 종류의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100g당 76㎎ 함유)가 레몬(70㎎), 오렌지(43㎎) 보다 풍부하다.

- 카로티노이드는 암, 심장병 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 C, B, 페놀 산, 유기황 화합물 등 다른 항산화 물질도 다양하게 들어 있음.

- 쓴맛을 내는 원인물질인 모모르데신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도와 장 기능을 개선시켜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줌.

- 모모르데신은 여주 열매와 잎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당뇨병 이외에도 항바이러스, 소아마비, 항에이즈 등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