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콩팥’을 아껴주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13 조회수 5535
<P><STRONG>‘콩팥’을 아껴주세요 <BR></STRONG>&nbsp; </P><P>우리나라 중장년층 100명 가운데 7~8명이 투석이나 콩팥이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P><P>&nbsp;</P><P>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가 지난 1년간 전국 39개 종합병원에서 성인 32만9,581명을 분석한 결과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 비율이 전체의 7.7%로, 당뇨병(4.2%)과 빈혈(3.5%)보다 높게 나타났다. </P><P>&nbsp;</P><P>문제는 콩팥이식이나 투석을 해야 하는 3기 이상 환자의 비율은 ▲18~24세 0.1% ▲40~44세 1.2% ▲55~59세 2.4% 수준이었지만 ▲60~64세는 13.7%, 65~69세 17.8%, 70세 이상 22.6%로 6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P><P>&nbsp;</P><P>콩팥은 우리 몸의 등쪽 좌우에 한개씩 콩과 팥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균 길이 11㎝, 폭 5~6㎝에 무게는 300g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몸에서 콩팥은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로만 알고 있지만, 콩팥의 기능은 이보다 훨씬 많다. 콩팥은 신체 내의 수분과 산·염기·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각종 무기질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 뼈의 성분을 유지하는 비타민 D를 활성화하고, 조혈 호르몬을 분비해 골수에서 적혈구가 만들어지게 하는 중요한 장기다. </P><P>&nbsp;</P><P><STRONG>#증상</STRONG></P><P>콩팥이 나빠지면 몸속에 생긴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세포가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증세가 심하면 요독증으로 사망한다. 콩팥이 나빠지면 오줌의 양이 줄어든다. 어떤 때는 하루종일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현상을 ‘무뇨’라고 하고, 오줌의 양이 하루에 0.5ℓ 이하인 경우를 ‘핍뇨’라고 한다. 무뇨와 핍뇨 시 요독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P><P>&nbsp;</P><P>반대로 하루에 2ℓ 이상 오줌을 누는 것을 ‘다뇨’라고 한다.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처음엔 얼굴이 부어오른다. 특히 눈과 손발이 부어 배나 가슴에 물이 고이게 된다. 이에 따라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활동이 나빠진다. 이런 상태가 더 심해지면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요독증이 되고, 먹은 것을 토하고,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P><P>&nbsp;</P><P><STRONG>#질환 종류</STRONG></P><P>술과 약물의 독성 등으로 콩팥기능이 갑자기 나빠져 발생하는 급성신부전이 있지만, 이 증세는 금세 통증이 나타나고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낫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문제는 3개월 이상 콩팥기능이 떨어진 만성신부전증. 만성신부전증의 약 40%는 당뇨병이 원인이며, 30%는 고혈압, 그리고 나머지 30%는 자기 몸의 면역시스템 고장으로 콩팥의 사구체가 망가져 발생하는 사구체 신장염이다. </P><P>&nbsp;</P><P>만성신부전증은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정상의 20%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20% 이하로 저하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며, 몸에 기운이 없는 정도의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P><P>&nbsp;</P><P>콩팥기능이 10% 미만이면 대부분의 환자는 부종·고혈압·전해질 이상·빈혈 증상을 호소하며,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쓰지 않으면 생명 연장이 어렵다.</P><P>&nbsp;</P><P><STRONG>#치료</STRONG></P><P>만성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면서 원래 상태로 호전되지 않으므로, 식이요법과 보존적 약물 치료로 나빠지는 속도를 최소화한다. 만약 증상이 악화돼 말기신부전에 이른 경우에는 생명유지를 위해 콩팥이식이나 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써야 한다. </P><P>&nbsp;</P><P>투석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두가지가 있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피를 빼낸 뒤 이를 투석기를 통과시켜 깨끗하게 해 다시 몸 안에 넣는 것으로, 수술로 팔에 특수한 혈관을 만들고 2~4주 후부터 매주 두세번씩 한번에 4~5시간 투석을 받는다. 직장에 다니는 환자들은 밤에 저절로 혈액이 투석되는 ‘자동복막투석기’로 비교적 간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P><P>&nbsp;</P><P>문제는 투석은 영구적이지 않고, 신장의 여러 기능 가운데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결국 이식 수술을 해야하지만, 국내에는 신장 기증자가 적어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간염·심장병·중풍 등 다른 합병증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수술을 받기 어렵다. </P><P>&nbsp;</P><P>콩팥 이식은 혈연관계나 사망한 사람으로부터 콩팥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방법으로 만성 신부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P><P>&nbsp;</P><P>그러나 이식 수술 후에 계속해서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신장질환이 이식 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P><P>&nbsp;</P><P><STRONG>#예방 </STRONG></P><P>만성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독성이 있는 약물은 가급적 피하되 쓰게 되면 양을 신장 기능에 맞게 조절하고 ▲요로 감염 조기 치료 ▲요로 폐색은 즉시 해소 ▲지나친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피하면서 적절한 몸무게 유지 ▲고혈압 조절 등을 해야한다. </P><P>또한 요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가 있으면 조기에 신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nbsp; <BR>&nbsp;</P><P>&nbsp;</P><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농민신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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