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알고 먹읍시다 ! - 가오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21 조회수 6710

 

가오리(a stingray ; a stingaree)

 

 

 ■ 생태·분포 


  가오리는 주로 해수에 살며, 어느 대양에서나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바다 밑바닥에서 천천히 움직인다. 


  쥐가오리는 플랑크톤과 작은 동물들을 먹으며, 다른 종류는 여러 가지 어류와 무척추동물을 먹고 사는데, 때때로 갑각류나 조개·해삼·멍게 따위의 양식장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부해역에 분포하며, 중국연해와 인도양에 많이 분포한다. 
 
  ■ 기능 


  가오리는 혈압 조절작용, 동맥경화 예방, 암시야 능력의 저하 방지  인슐린 분비 촉진에 의한 당뇨병 치료 등과 같은 타우린의 건강 기능성을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수산물이다. 


  가오리에 함유돼 있는 지방산은 동맥경화, 뇌졸중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탁월한 과가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어획된 가오리는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이 생성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어종에 비해 독특한 냄새가 강하게 난다. 


  따라서 재료는 가능한 한 신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 가장 맛이 있는 시기인데, 조리하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한다. 


  가오리는 연골어류이기 때문에 콜라겐이 많은데, 가열하면 쉽게 콜라겐이 젤라틴화하여 녹아 나온다. 


  따라서 가오리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한 찜 등이 식도락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식용되고 있는 가오리에는 노랑가오리, 흰가오리, 쥐가오리, 홍어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랑가오리가 가장 맛이 좋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가오리는 양질의 아미노산에 의한 영양 균형, 칼슘, 나이아신, 타우린 등에 의한 건강 기능효과가 기대되는 수산물이다. 

  ■ 생산


  가오리는 여름철에 특히 맛이 좋고 연제품 원료로도 이용된다. 


  주로 주낙이나 기선저인망으로 잡는다. 가오리는 6~10월까지 맛이 좋은 시기이고 겨울이 되면 맛이 떨어진다. 


  월별 생산량은 11월과 12월과 겨울철에 총 21.3%, 3월에서 5월까지의 봄철에 30.6%로서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여름철에는 월별 5%내외의 비중을 보여 상대적으로 낮다. 


  어업별로는 기선저인망(51.9%), 유자망(19.5%), 연승(9.2%)에서의 어획비중이 높다.   

  ■ 거래동향


  최근 가락동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입가오리는 15kg상품 한상자당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에 거래되며 중품은 3만원에서 3만5000원에 거래된다. 


  노량진 시장에서는 가오리가 kg당 평균 2500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는 5800원선이다. 


  노랑가오리는 kg당 최고 2000원에 평균 1200원선에 거래된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4년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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