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두·살구 … 제철과일로 잼 만들어 볼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7-12 조회수 5074

자두·살구 … 제철과일로 잼 만들어 볼까
 

 

살구·자두·산딸기….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새콤한 과일들이 한창이다.

이들 과일의 공통점은 초여름 한철에만 잠깐 맛볼 수 있다는 것. 아쉽다면 잼으로 만들어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들기도 쉬워 설탕과 함께 조리기만 하면 오돌토돌 씹는 맛이 색다른 산딸기잼과 새콤달콤한 살구·자두잼으로 변신한다.

 

 

◇만들기=과일 종류에 상관없이 먼저 과일을 깨끗이 씻은 다음 씨를 없애고 잘게 썬다. 부드러운 잼이 좋다면 믹서에 간다. 씨를 제거하기 힘든 과일은 물에 넣고 푹 삶은 다음 씨를 빼낸다. 유리 냄비나 법랑에 과일을 담고 과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다.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면 잼의 색이 변하고 점도도 떨어지므로 피해야 한다.

 

센 불에서 한번 끓어오르면 설탕을 넣고 조린다. 이때 설탕은 씨를 빼고 손질한 과일 무게의 절반을 넣는다.

 

요리 연구가 임종연씨는 “자두·살구 등의 신맛을 없애려고 설탕을 많이 넣으면 과일 본래의 맛이나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필요 이상 넣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찬물에 조금 떨어뜨려 보아 풀어지지 않으면 완성된 것이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유리 병을 끓는 물에 소독한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뜨거운 잼을 바로 넣어 밀봉한다.

 

 

◇잼 맛있게 만들려면=포도나 배를 제외하고는 껍질째 이용하는 것이 씹히는 맛도 있고 색깔도 더 낫다. 특히 앵두나 자두는 껍질째 만드는 게 핵심이다. 흑설탕은 특유의 향이 있으므로 백설탕을 넣는 것도 중요하다.

 

조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거품은 그때그때 걷어내는 것이 깔끔하다. 잼을 만들 때 레몬즙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새콤한 맛이 나면서 색깔도 선명해진다.

 
 

                                                                            - 출처 : 농민신문('06.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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