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고단백 황태 요리
 
 

황태는 일반 생선보다 저지방(2%)이며 칼슘과 단백질(56%)을 비롯한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숙취에 특효 정도로 알고 있지만 효능은 그 이상이다. 한의학에서도 간장해독 혈압조절 체내 노폐물제거와 해독약으로 최상의 식품으로 황태를 꼽는다.

생태, 동태, 북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거듭 태어나는 명태는 건조 장소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있다. 건조장소에 따라 바닷가에서 말리면 ‘북어’라 하고, 민물에서 24시간 이상 담가염분을 제거한 뒤 지대가 높고 한겨울 내내 눈이 많이 오는 추운산에서 2개월 이상 건조한 것이 ‘황태(노랑태)’다. 용대리 황태는 대관령보다 북쪽에 있어 그만큼 황태의 건조기간이 길어 명태의 수축팽창 기간이 긴 편이다.

집에서 맛있는 황태구이와 황태국 만드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씹는맛 일품’매콤한 황태구이

＊재료: 황태,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깨소금, 실파), 식용유, 참깨 등

＊만드는 방법

1. 황태를 물만 약간 묻혀 비닐봉지에 넣어 30분~1시간 정도 싸둔다. 황태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황태 고유의 맛이 빠져버린다.

2. 봉지에서 황태를 꺼낸 후 자근자근 두들겨 껍질을 벗기고 뼈를발라낸 다음 물에 한번 씻어둔다.

3. 준비한 양념장을 골고루 바른 후 프라이팬에 은박지를 깔고콩기름을 약간 두른 후 구워낸다.

4. 구워진 황태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고, 참깨를 보기좋게 뿌린다. 먹을 때는 칼보다는 가위로 썰어 먹는다.

‘해장에 그만’구수한 황태국

＊재료: 황태찢은 것, 굵은 소금, 들기름, 계란, 감자, 양파, 당근, 후추, 파, 마늘 등

＊ 만드는 방법

1. 황태를 물만 약간 묻혀 비닐봉지에 넣어 30분~1시간 정도 싸둔다.

2. 봉지에서 황태를 꺼낸 후 자근자근 두들겨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낸 다음 물에 한번 씻는다. 손질한 황태를 짝짝 찢어 냄비에 넣는다.

3. 황태가 자작자작하게 젖을 정도로 들기름과 물을 약간 두른후 조리하다가 먹을 양에 따라 적당히 물을 붓는다. 감자를 함께넣고 끓이면 더욱 구수하다.

4. 다 끓으면 계란, 파, 마늘 등을 넣고 맛을 낸다. 그외 조리는가정에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요리하면 황태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출처 : 엠파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