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철 원기보강 닭·오리고기가 책임집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5-30 조회수 4332

여름철 원기보강 닭·오리고기가 책임집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기우가 닭고기·오리고기를 우리 식탁에서 잠시 멀리하게 했다.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은 것은 물론 우수한 단백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유익한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첫손에 꼽힌다. 칼로리가 낮은 닭고기와 알칼리성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은 오리고기를 먹고 미리 더위를 이길 체력을 길러보자. 농촌정보문화센터가 펴낸 〈4명의 현직 영양교사가 직접 쓴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가운데 학교급식뿐 아니라 가정에서 조리해도 좋은 요리를 소개한다.


피부미용·보양식에 그만


닭튀김

닭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고 튀긴 후 기름을 충분히 빼야 한다.

 

▶만드는 법

①닭고기는 칼집을 내 간이 충분히 배도록 한다.

②닭고기에 소금·후추·생강·맛술로 밑간을 한다.

③밑간한 닭고기에 밀가루·달걀·전분을 입혀 튀긴다.

④닭튀김에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삼계탕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소모가 심해지는 여름철엔 예부터 삼계탕을 먹어왔다. 소화흡수가 잘 되며 필수아미노산이 많은 닭고기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위장을 보하는 인삼과 마늘·대추를 넣어 건강을 지켜왔던 것이다.

 

▶만드는 법

①손질한 닭에 닭발·대추·양파·인삼·마늘·대파·생강을 넣고 끓인다.

②닭을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사용하면 국물이 깔끔해진다. 다 익으면 미리 건져낸다.

③국물이 우러나면 닭발을 건져낸다.

④소금·후추로 간한다.

 

오리 버섯불고기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편이다. 소화 흡수율도 높으므로 적절히 섭취하면 우리 몸의 대사조절 기능이 높아져 몸 안에 쌓인 각종 독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만드는 법

①오리고기에는 기름이 많으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을 빼준다.

②대파·마늘·생강·고추장·고춧가루·간장·후추·설탕·참기름·청주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③양념장에 오리고기를 재워 놓는다.

④재워놓은 오리고기를 볶는다. 고기가 반쯤 익었을 때 느타리·팽이버섯·양파·당근·대파를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완성하고 상에 올린다.

 

영계조림

병아리보다 큰 어린 닭을 영계라고 하며, 닭고기 중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900g 정도의 영계를 사용해야 살이 퍽퍽하지 않고 맛이 좋다. 닭고기에는 철·마그네슘·아연과 같은 무기질과 레티놀, 비타민 B, B 등의 비타민이 풍부하다.

 

▶만드는 법

①토막낸 닭을 깨끗이 씻고 감자는 굵게, 당근과 피망은 조금 작게 썬다.

②양파 간 것과 함께 간장·설탕·마늘·식용유·고춧가루로 양념장을 만든 후 ①과 함께 조린다.

③조림이 완성되면 피망과 물엿·후추를 넣어 간한 후 한소끔 끓여 낸다.

 

닭가슴살 냉채

닭가슴살은 차게 해서 먹는 냉채 재료로 좋다. 잘 어울리는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섞어서 새콤달콤하게 먹으면 별미다.

 

▶만드는 법

①닭가슴살에 생강·맛술·소금을 넣고 삶아 건져내 차게 식힌다.

②숙주나물·미나리는 아삭하게 데치고, 양파는 얇게 채썰어 식초와 설탕에 담가둔다.

③겨자를 개어 발효시킨 후 식초·설탕·마늘·소금을 혼합해 소스를 만든다.

④ ⑴을 가늘게 찢어 채소와 함께 겨자 소스에 버무려 낸다.

 

닭고기 단호박찜

단호박은 암을 예방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닭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적당한 단맛이 돌아 물엿이나 설탕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좋다.

 

▶만드는 법

①닭을 씻은 다음 살짝 데쳐 헹군다.

②닭에 간장양념을 만들어 재운다.

③채소와 단호박을 큼직하게 썰어둔다.

④ ②의 닭을 반쯤 익히다 ③의 채소를 넣어 조린 후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오리탕

오리고기는 비타민 B과 B의 함량이 닭고기의 두배나 되고 칼슘·칼륨·아연·철 등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만드는 법

①토막낸 오리를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②토란대·미나리·대파는 손질해 4㎝ 길이로 썰어 놓는다. 토란대는 천일염을 넣어 주물러 깨끗이 씻고 살짝 데쳐내 아린 맛을 뺀다.

③숙주도 깨끗이 손질해 다듬는다.

④다시마·디포리(말린 밴댕이)로 국물을 우려낸 후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 오리를 넣는다.

⑤들깨, 건고추를 분쇄기에 갈아서 채에 걸러낸 후 ④에 넣는다.

⑥오리에 다듬은 채소 ②, ③을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 출처 : 농민신문('08.5.30) -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267

찬밥이 많이 남았을때 (쇠고기 채소볶음밥말이 꼬치)

2008-06-20 3,508
266

고구마 아이스크림

2008-06-19 3,545
265

입맛 돋우는 수박요리 3선

2008-06-11 3,828
264

더위 쫓는 웰빙채소 오이

2008-06-09 3,652
263

쉽게 만드는 오이요리 3선

2008-06-05 3,873
262

여름철 원기보강 닭·오리고기가 책임집니다

2008-05-30 4,332
261

맛있는 마늘요리 3선

2008-05-21 3,685
260

빛깔과 향기 가득한 꽃, 입으로 즐기세요

2008-05-16 3,901
259

맛있는 꽃요리 2선

2008-05-06 3,503
258

[농산물 동의보감]구기자

2008-04-30 4,319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