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운동하기 전,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10분 전에 냉수를 마시고, 15분 정도의 간격으로 한 컵씩 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당분 함량이 높은 주스나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프로선수처럼 많은 시간을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해질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료들은 신체 흡수가 늦기 때문이다. 갈증이 심하다고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염분을 보충하려는 목적으로 소금을 함께 먹어서도 안 된다.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라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을 피하고, 아침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과 강도도 평소보다 20% 정도 낮추고, 복장도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옷으로 입어야 한다. 간혹 땀을 많이 흘려서 체중을 줄일 욕심으로 한 여름에도 두터운 운동복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절대 피해야 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덥다고 아예 러닝 차림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주위의 열을 흡수하는 역효과가 난다. 여름철 운동은 1시간 이내로 하고, 외부로 노출되는 얼굴이나 팔은 물로 자주 닦아서 땀의 증발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발췌 : ePost 웹진 8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