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갈증 풀며 건강 챙기는 전통음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3 조회수 5006

갈증 풀며 건강 챙기는 전통음료 
  
  
식욕 떨어지거나 땀 많을땐 ‘생맥산’ 효과


한낮의 더위가 여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더위에 약한 사람은 벌써부터 땀을 많이 흘려 쉽게 지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덥다고 청량음료를 자주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진다. 또한 대부분의 청량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 전통 음료에서 찾아보자. 갈증을 풀고 건강도 지켜주는 전통 음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맥산=갈증을 자주 느끼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식욕이 떨어지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좋다. 물 2ℓ에 맥문동 20g, 인삼 10g, 오미자 10g을 넣고 달인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수시로 마신다.

 

▲오미자차=〈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차는 신장과 폐를 보호하고 원기 회복과 갈증 해소에 좋다고 한다. 오미자차는 물 400㎖에 오미자 45g을 넣어 하루 동안 우려낸 오미자 물에 생수 800㎖과 280g을 넣어 만든다. 오미자차에 배를 띄우면 배화채, 복숭아를 띄우면 복숭아 화채가 된다.

 

▲제호탕=조선시대 궁중에서 으뜸으로 꼽던 여름철 음료다. 더위를 식혀주고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만들기가 번거롭기는 하지만 이만한 여름 음료도 드물다. 오매(덜 익은 푸른 매실의 껍질을 벗겨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 400g, 사인 20g, 백단향 20g, 초과 40g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꿀에 버무린 다음 중탕으로 12시간 이상 끓인다. 걸쭉해지면 단지에 보관해두었다가 냉수에 타서 마신다. 마시기 전 면포에 한 번 걸러주면 입안에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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