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숯…눅눅하고 쾨쾨한 장마철 … 해결책 없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20 조회수 5358

숯…눅눅하고 쾨쾨한 장마철 … 해결책 없나
 

흡착력 좋아 공기정화 효과…냉장고·화장실등 냄새 제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몸이 처지기 쉽고, 집안에 퀴퀴한 냄새와 곰팡이도 생기기 쉬운 때다. 요즘 같은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숯이다. 시중에 습기 제거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천연 습기 제거제로 숯만한 게 없다.

 

숯의 특징은 흡착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숯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이 있는데 이 구멍은 오염된 공기와 공기 중에 떠다니는 화학물질 등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이 알려지면서 요즘 새 아파트에도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숯이 가진 힘을 생활에 응용해 보자.

 

 

냄새 제거에 특효=부엌 싱크대 밑이나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 숯을 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앨 뿐 아니라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진드기 같은 미생물도 생기지 않는다. 또 냄새가 배기 쉬운 냉장고나 화장실·신발장에 둬도 강력한 탈취효과를 발휘한다.

 

 

▲습도 조절하는 물 먹는 하마=옷장 속의 습기와 곰팡이에도 숯은 특효다. 숯을 얇은 천에 싸 옷장 속에 넣어두면 습기를 제거해 곰팡이의 서식을 막는다.

 

 

▲식물도 숯이 좋아=숯을 잘게 부숴 화분의 흙과 섞으면 흙의 통기성을 좋게 하고 불순물을 없애줘 식물이 더 잘 자란다. 이때 숯은 흙의 10% 정도가 적당하다.

장마철에는 실내 식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허브 종류는 습도에 무척 민감하므로 화분 주위에 숯을 놓아두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소·과일의 싱싱함 유지=냉장고에 채소를 보관할 때 신문지에 숯을 싸서 함께 두면 신선함이 오래간다. 숯을 담근 물에 과일을 씻으면 농약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숯 효능은 영구적=숯은 자정능력이 있어 한번 구입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먼지가 앉거나 푸석푸석하다 싶으면 흐르는 물에 씻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다시 사용하면 된다.

좋은 숯은 무겁고 단단하며 부딪쳤을 때 맑은 소리가 난다. 숯을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분위기를 망칠까 우려하지만 대바구니에 한지를 깔고 숯을 담아두면 장식효과도 난다.
 
 

                                                                                          - 출처 : 농민신문('06.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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