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7월의 꽃‘글라디올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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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7-04 | 조회수 | 7933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글라디올러스(Gladiolus)’를 7월의 꽃으로 추천하였다.
❍ 글라디올러스를 7월의 꽃으로 추천한 이유는 재배하는 꽃 중에서 여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꽃이기 때문이다.
글라디올러스는 키가 1~1.5m이고, 5~7장 나는 잎은 칼처럼 뾰족하게 생겼으며, 30~50cm의 꽃대에 10~15개의 크고 화려한 꽃들이 모여서 핀다.
❍ 한 번 알뿌리를 심으면 꽃이 피면서 그 해에 심은 알뿌리는 없어지고 새로운 알뿌리가 생겨 이듬해에도 꽃이 핀다.
❍ 꽃의 색깔은 청색 빼고는 거의 모두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적색․황색․분홍색․녹색 등의 단색도 있고 두 가지 색 이상이 혼합된 복색도 있다.
❍ 꽃은 크고 화려하게 피지만 대부분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글라디올러스의 어원은 라틴어의 ‘검(gladius)’으로 날렵하게 뻗은 잎이 무사의 검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 더운 여름 화려하게 피는 꽃이어서 ‘정열’, ‘열정’, ‘정열적인 사랑’, ‘젊음’, ‘승리’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 또한 꽃대에 달려있는 꽃송이 수로 연인들끼리 약속시간을 정했다는 서양의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밀회’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 꽃송이가 두 개면 약속시간은 2시였다고 한다.
글라디올러스의 꽃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는 데에 대하여 서양에서는 이런 전설도 있다고 한다.
❍ 옛날 어떤 나라에 마음씨 착하고 사랑스러운 공주가 있었다. 이 공주는 허약하여 병을 앓다 죽었는데, 죽기 전 자신이 소중히 간직해오던 향수병 두 개를 함께 묻어달라고 했다. 시녀는 무덤에 묻기 전 몰래 한 향수병의 뚜껑을 열었다가 그 병 속의 감미로운 향기는 모두 날아가 버렸다. 시녀는 황급히 병마개를 막고 무덤에 묻었다.
❍ 이듬해 여름 공주의 무덤에는 아름다운 꽃 두 송이가 피었는데, 한 송이는 아무런 향기가 나지 않는 글라디올러스였고 다른 한 송이는 향기가 나는 백합이었다고 한다.
글라디올러스는 초본성 다년생 구근(알뿌리)식물로 200여 종의 원종 대부분이 남아프리카에 자생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었다. 대부분 절화로 이용되고 있으며 분화나 정원용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 새로운 품종은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주로 개발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00여 개의 품종이 등록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95년부터 현재까지 46품종이 육성되어 품종보호 등록이 되어있다. 국내육성 품종은 장마나 무더위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꽃을 생산할 수 있으며 국산 품종의 농가보급률은 30% 수준이다.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글라디올러스는 연간 재배면적 20~25ha, 생산량 5백여만 본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꽃도 많이 피지 않고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이번 달에는 글라디올러스를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보면서 상큼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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