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동백나무숲 ha당 CO₂흡수량, 승용차 3대 배출량과 맞먹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29 조회수 3994
국내 동백나무숲의 ha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중형자동차 3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킬 수 있는 양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난·온대지역의 대표적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의 탄소저장량을 산정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과학원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난대수종의 분포지역이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어 난대수종 중 많은 분포를 가진 동백나무가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국제 규격 축구장 982개 크기의 우리나라 동백나무숲의 이산화탄소 총 흡수량은 4868tCO₂로 나타났다. 특히 동백나무숲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7.32tCO₂/ha(50년생 기준)로 중형자동차(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기준, CO₂162g/㎞) 3대가 일 년 동안 내뿜는 CO₂를 상쇄시킬 수 있는 양이었다. 이번 연구를 위해 과학원은 목재기본밀도, 마이오매스 확장계수, 뿌리함량비 등 필수 탄소흡수계수를 직접 개발·적용했다. 동백나무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꽃이 피며 꽃과 잎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열매에서는 기름을 얻을 수 있어 일상생활과도 연결돼 있다. 강진, 서천, 고창 등 남부지방에서는 일부 동백나무숲이 사찰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강진택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박사는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식생대가 북상해 난대수종이 국토를 점유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총 탄소저장 및 흡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온도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 적응 수종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02-961-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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