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맵고 짠 안주 피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9 조회수 4288

맵고 짠 안주 피하세요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자주 과음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게 마련.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건강한 음주법’은 없을까.

 

 술을 마시기 전에는 우선 우유나 간단한 음식을 먹어두는 게 좋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내에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음주 전 숙취 해소를 돕는 기능성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런 음료는 술자리 30분 전에 마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술은 즐겁게 대화하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하면 호흡으로 배출되는 알코올 양이 많아질 뿐 아니라 자연히 음주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술을 마시며 안주를 많이 먹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지연돼 덜 취하는데 기름진 것보다는 두부·생선·치즈 등의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채소·과일 안주를 먹는 게 좋다. 너무 짠 안주는 갈증을 불러와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술을 1주일에 3회 이상 마시는 것은 간에 큰 부담을 준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완전 분해되는 데는 맥주 1병이 3시간, 소주 1병이 15시간 정도 걸린다. 그렇지만 간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한번 술을 마신 뒤에는 최소한 2~3일은 간을 쉬게 해줘야 한다.

또 술을 마신 뒤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숙취 해소에는 충분한 물과 당분(꿀물·사과주스·이온음료 등), 콩나물국, 미역국, 북어국, 유자차, 칡차, 인삼차, 생강차,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등이 좋다.

 

 흔히 숙취를 해소하려고 사우나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것은 가뜩이나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더욱 부족하게 만들고, 커피 역시 순간적인 각성 작용은 있지만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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