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암세포 생육 80~90% 억제
 

美 화학협회 발행 잡지에 게재

매실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정종태 보해 중앙연구소장의 연구논문 ‘매실로부터 암세포를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의 분리 동정 및 그 활성분석’에 대한 내용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농업·식품 전문잡지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

미국 화학협회(ACS)가 발행하는 〈JAFC〉에 실린 이 논문에서 정소장은 “매실에서 암세포를 저해하는 활성물질 ‘B-1’을 분리 정제, 그 물질의 항암 활성을 분석한 결과 높은 암세포 생육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소장이 ‘Prunate(C19H22O6)’라고 이름붙인 이 물질은 후두암·신장암·자궁암·난소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해 80~90％의 높은 암세포 생육 억제율을 보이는 반면 정상세포에 대해서는 23％ 이하로 낮은 억제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실에 함유된 ‘Prunate’ 물질이 정상세포보다는 암세포에 대해 특이적으로 높은 생육 억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 출처 : 농민신문 ('06.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