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열심히 운동하고 담배·술 삼가면 20대 젊음 60세까지 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8-21 조회수 5343

열심히 운동하고 담배·술 삼가면 20대 젊음 60세까지 쭉~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점검…빨리 걷기등 규칙적 운동을


 

부산에 살고 있는 60대의 김준기씨(가명). 그는 최근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면서 생체나이 검사라는 것을 함께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의 몸은 나이보다 15년이나 젊은 40대 후반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김씨처럼 자신의 나이보다 젊다는 사람을 흔히 보게 된다.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주치의였던 허갑범 전 연세대 의대 교수는 “모든 질병의 80%는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은 “인간의 자연수명은 120세다. 건강하게 사는 햇수가 몇년인가 보는 것이 건강수명인데,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평균수명(75세)보다 12년 적은 63세다.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인 12년은 병치레를 하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건강하고 젊게, 그리고 오래 사는 비결은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에 달려 있다. 의학자들이 강조하는, 젊게 사는 비결을 알아본다.

 

 

#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힘과 유연성이 뛰어난 30대는 주변환경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즉 담배는 무조건 끊고, 혈압은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걷기 등 저강도 운동과 역기 등 근력운동을 함께하면 좋다.

 

40대는 몸무게와 허리 부위를 잘 점검한다. 이 시기에 남자의 허리둘레가 40인치, 여자는 35인치를 넘으면 비만 위험이 있으므로 몸무게를 줄이고, 운동을 한다. 매주 40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은 당뇨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과 지단백질 수치도 자주 점검한다.

 

50대는 몸 구성 요소에 가장 민감한 시기로, 질병 감염·수명·신체기능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한다. 남자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매년 1~2%씩 줄어들므로 이를 보충한다.

 

60대는 건망증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 그러나 치매에 이를 정도로 심한 정도는 전체 남녀 중 5%에 불과하다. 이 시기에는 단어 맞추기와 같은 정신운동이 인지력을 높인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걷기운동을 한 사람은 기억력 상실이 아주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70대는 독감과 폐렴 백신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접종한다. 작은 이상 증세일지라도 무시하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야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매사에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활동해야 한다.

 

 

#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40대 이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40대 이후부터는 주변 환경에 따라 건강이 크게 좌우된다. 생활습관·금연·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에 따라서 평균수명이 20년 이상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건강하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살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에 해가 되는 행위는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과체중과 저체중, 하루 9시간 이상 수면 등은 좋지 않다.

 

또한 좋은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만성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식생활 개선은 건강한 식단 유지와 스트레스 관리에 달려 있다. 녹색채소·콩·곡류등을 많이 섭취하고, 과일은 매일 사과 1개나 귤 2개 정도를 먹는다. 감자나 고구마류 섭취도 늘린다. 당근과 같은 황색채소 섭취는 늘리되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과자 등은 절반으로 줄인다. 고기는 가능한 한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고, 짜고 탄 음식은 피한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질병의 발생도 증가하고, 각종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운동은 심장질환·당뇨·혈압·골다공증 등의 예방·치료에 좋다.

 

의료기술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40세 이후에는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등에 대한 검사·관리를 한다. 물론 흡연·음주·고콜레스테롤 식사·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한다. 특히 고지혈증·고혈압·당뇨·비만 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해야 한다.

 

60세 이후에는 근육이 약화되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노화에 의한 신체 기능의 저하를 막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최소한 20~30분간,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운동하면 좋다.

 

조깅·빨리 걷기·에어로빅·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운동인 걷기·조깅·수영·줄넘기 중 어느 것이든 선택해 시작해보자.


 

●연령대별 젊음 유지 비결

 

▶30대=근력운동·금연·혈압 확인

▶40대=허리둘레 점검, 식생활 개선

▶50대=호르몬 검사

▶60대=단어 맞추기 등 정신운동

▶70대=독감백신 정기 접종


 
 
                                                                                       - 출처 : 농민신문('06.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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