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라톤과 건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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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9-25 | 조회수 | 4214 |
마라톤과 건강
‘마라톤의 계절’을 맞아 전국이 달리기 대회로 북적이는 이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다. 현재 마라톤온라인에 등록된 대회가 무려 374개에 달하고, 저변인구도 300여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라톤 풀 코스 100회 출전을 곧 채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동윤 외과의원 원장(54·달리는 의사들 마라톤동호회장)은 “달리면 우선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며 “특히 고혈압·당뇨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위험을 줄이는 데도 좋다”고 강조했다.
마라톤 붐이 일면서 ‘마니아’도 늘고 있다. 달리기를 하면 독특한 도취감인 ‘러닝 하이(Running High)’ 혹은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맛볼 수 있어서다. 즉, 달리기 시작하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상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기분이 좋아져 어디까지라도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데, 이것이 소위 ‘러닝 하이’다. 개인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만 이런 기분은 다른 데서 맛볼 수 없어 ‘중독’이 된다는 것이다.
마라톤은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우울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조깅이나 러닝”이라고 정신과 의사들이 말할 정도다. 달리기를 하면 체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유산소운동인 달리기는 또 콜레스테롤이 혈관의 내부에 가라앉아 들러붙는 것을 막아 심장병이나 혈관계의 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 근육을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체력을 갖춘 사람은 암에 걸리더라도 치료의 선택폭이 넓고,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이점이 아주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라톤이 건강에 아무리 좋더라도 억지로 하면 나쁘다. 특히 다른 사람을 앞지르려고 욕심을 내면 몸에 해롭다. 따라서 자기 몸에 맞춰 기분 좋게 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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