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치 명인이 귀띔하는 맛좋은 김장재료 고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0 조회수 6041

김치 명인이 귀띔하는 맛좋은 김장재료 고르기
 

배추는 푸른잎 많고 말랑말랑한 것이 적당…국산 태양초·천일염에 오래 숙성된 젓갈써


‘전국 요리 대축제 우수상’ ‘김치여왕 선발대회 우수상’ 등 김치와 관련한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을 뿐 아니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김치의 명인’으로 선정돼 김치 담그기 상설 교육장을 운영하는 강순의씨(59·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강씨는 김장철이 다가오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강씨가 담그는 김치는 아무리 오래 두고 먹어도 사이다처럼 톡 쏘는 시원한 맛이 난다. 그 비결은 재료 선택. ‘좋은 재료가 김장 김치 맛의 40%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는 강씨로부터 김장 재료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배추=크기가 보통이고 무겁지 않으면서 눌렀을 때 말랑말랑한 느낌이 나야 맛있는 배추다. 속이 꽉 차 묵직하게 느껴지는 배추를 골라야 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 또 속이 아주 노란 색을 띠는 것은 쉽게 물러지므로 피한다. 푸른 잎이 많은 것을 고른다.

 

#무=동치미로 담글 무는 짤막하면서 동글동글하고 밑의 파란 부분이 적은 게 달고 맛있다. 양념으로 채를 썰거나 담박담박 썰어 배추 김치와 함께 담글 무는 크고 둥글둥글하면서 단단한 것을 고른다.

 

#고춧가루=태양초를 구입해야 한다. 분홍빛 나는 고춧가루가 국산이고 너무 색이 진한 것은 수입 고춧가루일 확률이 높다.

 

#소금=천일염을 쓰는 게 가장 좋다. 반드시 국내산인지 확인할 것. 국내산 소금은 모양이 사각으로 반듯하면서 고르고 물에 타면 잘 녹는다. 반면 수입 소금은 모양이 세모이거나 가루 형태로 돼 있는 등 고르지 않다.

 

#쪽파=머리가 동글동글하면서 통통하고 길이가 짤막짤막한 걸 골라야 오랜 기간 저장해도 아삭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머리가 길쭉한 것은 대부분 수입 쪽파로, 오래 저장하면 미끈미끈해져 맛이 없다.

 

#젓갈=오래 숙성시킨 젓갈은 비린내가 덜하고 깊은 맛이 난다. 김장에 사용할 새우젓은 껍질이 얇고 밝은 분홍색을 띠면서 통통한 것이 좋다. 멸치젓은 푹 삭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달착지근한 맛이 나는 것을 고른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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