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술, 술술 넘기단 큰코 다쳐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19 조회수 5263

술, 술술 넘기단 큰코 다쳐요!
 

연말 건강 음주법


송년회·동창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 사람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게 술이다. 오랜만에 만나 한잔 두잔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취하게 되는 게 우리의 음주 문화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건강하게’ 마셔보자. 다음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제시한 ‘웰빙 음

주법’.

 

◇반드시 식사 후에 마신다=공복에 술을 마시면 식사 후와 비교해 알코올의 혈중 농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 따라서 빈 속에 술을 마시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술은 천천히, 대화하면서 마신다=천천히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처리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뇌세포로 도달하는 알코올 양도 줄어든다.

 

◇기름진 안주는 피한다=좋은 안주는 영양 장애를 막고 위장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알코올의 급속한 흡수를 막아준다. 하지만 간기능을 향상시켜 주지는 못한다. 안주를 아무리 먹어도 과음을 하면 간이 손상되기는 마찬가지. 오히려 기름진 안주는 지방간을 초래한다.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무기질·단백질 등이 풍부한 두부나 과일 등의 안주를 먹자.

 

◇1주일에 3회 이상은 간에 큰 부담=장기간의 음주는 소화기 염증 뿐 아니라 궤양·만성 설사·영양 실조 등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완전 분해되는 데는 맥주 한 병은 3시간, 소주 한병은 15시간 정도 걸린다. 간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술에 강하다고 간이 튼튼한 것으로 착각하면 안된다. 술에 약한 사람이나 강한 사람이나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음주량의 한계는 마찬가지라는 것을 명심하자.

 

◇폭탄주는 몸에 ‘폭탄’=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위점막을 손상시키며 구강과 식도의 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폭탄주는 짧은 시간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만들고, 주종이 다른 술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 서로 반응해 중추신경계를 교란하게 되므로 숙취를 더하게 한다.

 

◇음주 중 흡연은 더욱 해롭다=간에 산소가 공급돼야 알코올이 잘 해독되는데,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이를 방해한다.

 

◇술은 저녁에만=낮술은 건강에 해롭다. 또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고 하루 저녁에 마시는 술의 종류는 바꾸지 말아야 한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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