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봄의 불청객 황사…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06 조회수 8279

봄의 불청객 황사…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올해는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황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그리고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사나 각종 운동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경우 황사에 대비한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황사는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거나 기존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주요 질환과 대응 방법을 알아본다.

 

피부질환

황사·꽃가루·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에 가려움증과 따가움·발진이 생길 수 있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알레르기가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 미용비누로 얼굴을 씻는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군다. 외출 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고 식염수로 불순물을 닦아낸다.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반복해서 닦아내면 뾰루지나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이 주요 증상이다. 초·중·고교생의 30%,성인의 10% 정도가 크고 작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가렵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

 

코 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 수축제를 코 속에 뿌리기도 한다. 면역주사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나 3~5년간 장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질환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이 일어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시에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특히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돼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한다면 보호안경을 끼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코 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2%로 희석한 크로몰린 소디움을 눈에 넣어 예방할 수 있으며, 혈관 수축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함부로 자가 진단하여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백내장 등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호흡기질환

우선 공기 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 곤란과 목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와 같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을 때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황사에 노출되어도 마찬가지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다. 호흡기질환자는 황사가 심하면 가급적 실내 생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로 정화시켜주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준다.

 

봄철 피부질환 관리법

오전 11시~오후 3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흐린날도 자외선에 주의한다

인공 선탠·자연 선탠은 하지 않는다

 

☞ 황사 올때 생활수칙

외출 시 마스크 착용

황사 심할 땐 가능한 한 외출 자제

어린이와 노약자는 각별히 주의

집안으로 날아든 미세먼지 제거

외출후 손과 얼굴은 깨끗이 씻는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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