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속이 편해야 건강 腸담할 수 있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07 조회수 4464

속이 편해야 건강 腸담할 수 있죠
 

불규칙 식사·스트레스등 변비 불러…과민성 대장증후군, 약으로 조절을…소화불량땐 자극주는 음식 피해야|‘속 편한 생활’ 3대 훼방꾼 다스리기


최근 들어 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 4대 암에 남녀 모두 대장암이 포함될 정도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옛말에 ‘황금빛 똥 색은 건강 색’이라는 말이 있다. 속이 편해야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는 말이다. 대변을 잘 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먹고, 채식 위주로 골고루 먹되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속 편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3대 적인 변비와 과민성 대장증후군, 그리고 소화불량에 대해 알아본다.

 

# 변비

변비는 바쁜 생활, 불규칙한 식사 및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 기능이 약해지고 배변 기능이 무뎌져 대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부적당한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불충분한 수분 섭취와 배변 시간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사람, 장기간 여행자, 노약자, 임신부,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 충분한 섬유소(생채소·해조류 등)와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그러나 경련성 변비의 경우 거친 음식 섭취, 많은 양의 커피, 홍차, 담배, 술, 긴장, 스트레스, 과로, 불면증 등 정신적 요인도 많이 관계한다. 결장의 흥분성 경련, 통증, 메스꺼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일어나거나 끈적끈적한 변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이때는 대장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데운 우유와 달걀, 정제된 곡류와 빵, 버터, 기름, 부드러운 고기, 생선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포함한 저섬유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장증후군이란 장이 민감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배가 살살 아프거나 거북해 화장실을 갔다 오면 좀 좋아지지만, 뒤가 묵직하면서 변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남는다. 또 가스가 잘 차고, 술이나 찬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돼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마치 코 같은 하얗고 끈끈한 점액이 나오기도 한다. 주요 증상 가운데 하나가 복통이다. 대부분 하복부에서 나타나며 경련과 같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복부가 팽만하는 듯한 증상을 보인다.

 

치료는 쉽지 않고 완치되는 경우도 매우 적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으로 조절해야 한다.

 

# 소화불량

장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데도 계속 명치 쪽이 불편하다면 기능성 소화 불량일 경우가 많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 소화불량이 된다. 식사 후 대변이 묽게 나오거나 음식의 일부가 그대로 나오면 소화가 안 되어서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위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십이지장으로도 내려가지 않아 포만감·팽만감을 포함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이나 속쓰림, 신물 등 궤양 관련 증상은 궤양 치료제를, 그리고 불쾌감, 포만감, 가스 팽창 등 소화기능 저하 관련 증상을 호소하면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제를 투여하고 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은 중독성이나 내성은 없지만 장기간 계속 복용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좋아지면 끊었다가 악화되면 다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 출처 : 농민신문('0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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