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문의 칼럼-관절염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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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7-24 | 조회수 | 3966 |
전문의 칼럼-관절염 치료 날씨가 궂으면 무릎이 쑤신다는 말이 실감나는 계절이다. 장마철인 요즘 무릎 등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어느 때보다 견디기 힘든 나날이 아닐 수 없다.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현상으로 오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다.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이 많은 무릎에 주로 생기고 발목에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쪼그려 앉아서 일할 때 관절에 더욱 무리가 간다. 시골이나 노인층으로 갈수록 환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남녀 구분 없이 65세 이상에서 10명 중 8명, 75세 이상에서는 대부분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이기도 하다. 요즘은 40~50대의 상당수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심지어 20대와 30대들도 비만 등 과체중의 영향으로 관절염이 적지 않게 발생해 병원을 찾는다.
퇴행성 관절염은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난치병 중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지만 최근 의약품 제조기술이 발달해 3회 주사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골주사라고도 불리는 ‘히알우론산제제’ 처방이다.
무릎 등 관절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이 주사는 오십견이라 불리는 어깨 관절 질환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 주사제는 인체 관절액의 성분과 유사해 관절강 내에 넣어주면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작용과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을 보호해주면서 통증도 제거한다. 효과는 80% 이상으로 매우 좋은 편이다.
시술법도 일반주사처럼 간단해 2~3분이면 끝난다. 그러나 무균 상태로 관절강 내에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또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제일 중요하다. 말기 퇴행성 환자는 인공관절 등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됐다고 해도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관절이 아주 망가져 걸음조차 걸을 수 없게 되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관절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 출처 : 농민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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