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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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급성장하고 있는 커트(CUT) 농산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4-11 조회수 4147

씻거나 다듬는 등 번거로운 손질을 하지 않고 곧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커트(CUT)농산물.
소비자들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자들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국내에서도 CJ푸드시스템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대규모 생산기지와 최첨단 설비 등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높이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01년 현재 외식시장 규모만 27조엔(한화 270조원)으로 국내시장의 64배 수준이며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커트농산물 시장규모는 대략 600~700억엔(한화 6000~7000억원).
현재 매년 시장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계 일본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이며 커트농산물에 대한 개념도 `잔품처리'에서 `신 부가가치'쪽으로 바뀌었다.
철저히 위생적인 공장에서 소비자들의 니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인 것이다.
이에 따라 상품도 국내와 달리 소비자들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
샐러드용으로 판매되는 신선채소라도 채소 종류별로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사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채식용 샐러드로만 구성된 상품을 비롯 샐러드와 과일, 샐러드와 햄 또는 계란 등을 혼합한 상품 등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같은 샐러드 외에도 무, 배추, 감자, 파 등 거의 대부분의 채소가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상품화돼 있다.
이들 신선채소의 경우는 특히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압축 진공포장보다는 기능수로 불리는 특수처리된 `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최근 일본에서 커트 농산물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가장 큰 이슈는 다른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안전성'이다.

특히 커트 농산물의 경우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채로 직접 먹거나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이같은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게 되면 시장에서 생존자체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국제적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9001을 획득하는 등 공신력을 얻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처럼 외부오염을 맞기 위해 부직포로 만들어진 하얀색 가운과 바지, 모자까지 착용하도록 했으며 상품을 직접 절단해 포장하는 작업장은 아예 들어가지 못하고 유리창을 통해서만 작업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대형 물류기지와 커트농산물 처리 시설을 구비해 놓고 있는 돌재팬과 커트농산물 생산 전문업체인 (주)큐브쯔산이 대표적인 곳이다.

--농수축산신문(03.4.9.), 최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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