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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사의 계절' 돼지고기 많이 드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4-16 조회수 4083

봄에는 반갑지 않은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증가하고 호흡을 통해 몸속에 이물질이 쌓이기 쉽다.
특히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중금속 등 공해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중에는 중금속 배출을 돕거나 해독작용이 있는 식품이 많은데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이미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제 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가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켜 주고 체내 중금속을 흡착 해 배설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는 돼지고기의 불포화 지방산이 탄산가스를 중화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황사가 심해 미세한 먼지를 많이 마시는 중국 인이 돼지고기를 즐기는 것은 오랜 경험에서 나온 식습관이다.

야채 중에는 미나리 쑥 감자 등이 해독작용이 있다.

미나리는 해열, 해독, 혈압을 내리는 데 민간약으로 사용되던 야채다.

미나리는 가래 를 삭히는 기능이 있어 매연이나 먼지로부터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고 , 피를 맑게 해서 몸이 산성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유해한 미세 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 새콤달콤한 미나리 부침은 입맛 도 살려주고, 유해물질도 해독해 주는 좋은 식품이다.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 쑥은 몸속 독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해 낸다 . 또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쑥은 백혈구 수를 늘여 살균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는 효능도 있다.

봄은 쑥이 많이 나 오는 제철이니 만큼 국이나 튀김으로 해먹으면 봄 미각도 즐길 수 있 다.

잡곡 중에는 콩과 녹두가 유독성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주는 콩은 몸속에 쌓여 있는 공해물질을 녹일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녹두 역시 유독성 노폐물을 녹여 배설시키는 성분이 있다.

깐 녹두를 갈아서 돼지고기를 넣고 녹두전을 만들면 해독작용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된다.

몸에 좋은 비타민C는 폐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이기도 하다.

따라 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가들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 다.

비흡연자도 미세 먼지로부터 폐를 보호해 주는 비타민C가 많은 키위 오렌지 등 과일을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녹차는 함유된 타닌 성분이 채내에서 해로운 중금 속을 해독하고 배설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요즘은 햇황태가 나오는 철인데 황태 역시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 가 있다.

숙취제거에 효과가 그만인 황태는 연탄가스를 마시면 동치 미에 황태무침을 먹었을 정도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일경제(03.4.16),도움말=추은영 한화유통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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