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 align=center><STRONG><SPAN class=s02>소포장 적고 15㎏ 포장도 제각각 … 표준규격으로 출하를</SPAN></STRONG></P><P align=center><STRONG><SPAN class=s02></SPAN><BR>&nbsp;</P></STRONG><P>&nbsp;</P><P>서울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참외의 경우 포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R><BR>토마토나 딸기 등 다른 과채류는 최근 몇년새 소포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참외는 5㎏ 등 소포장 출하비율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15㎏ 대포장의 경우에도 세로로 길쭉한 형태로 출하되는 등 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BR><BR>여기에다 표준중량인 15㎏을 훨씬 넘어서 17㎏ 이상 담아 출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표준중량보다 많이 담아 출하하면 값이 조금 더 높게 형성된다는 인식 아래 농업인들이 경쟁적으로 표준중량을 초과해 출하한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다. <BR><BR>이에 따라 일부 농업인들은 품질이 나쁜 참외를 중간에 섞어 속박이를 출하하는가 하면 상자 윗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상태로 출하하다보니 운송과정에서 참외가 눌려 품질이 훼손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비규격 포장 출하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 표준화에도 역행하고 있어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관행으로 지적되고 있다. <BR><BR>고길석 중앙청과 경매사는 “5㎏ 또는 3㎏ 소포장 출하가 더 바람직하겠지만 현재 제각각인 15㎏ 대포장도 세로로 길쭉한 형태가 아닌 표준규격 형태로 일원화돼야 한다”면서 “이는 어느 한 개인이나 생산자단체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주산지 관계자들끼리의 합의를 바탕으로 실행에 옮겨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5. 1. 10.</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