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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늘가격 ‘상승예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13 조회수 2374

 

산지 재고량 크게 줄어 저장업체 물량확보 ‘열’

 

 


마늘 가격이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현재 가락시장의 난지형 마늘 평균가격은 1kg당 2350원으로 지난달 하순보다 10% 정도 올랐다. 반면 전년동기 3100원대와 비교하면 오히려 약 25% 낮다. 1월 중순 현재 마늘 저장량이 4만톤 내외로 지난해보다 5% 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소비둔화 여파로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산지 재고량이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출하량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저장업체들이 가격 상승세를 예상하고 물량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순부터 산지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거래가격도 2400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이한 현상은 예년에 1kg당 700원의 차이를 보였던 대·중과의 가격이 올해는 200원으로 좁혀졌다. 수입마늘이 급증, 대과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반면 중과 물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비축물량도 5000톤 정도에 불과해 공급량은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수급 조절을 위해 올 최소시장접근(MMA)물량 수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2월 이후에 반입될 전망이다.

 

유통전문가들은 2월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단 산지 재고량이 전년동기보다 적고 정부수입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마늘 가격의 오름세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마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지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오른 상태여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및 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저장업체들의 가격담합에 의해 마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도매시장에서는 마늘가격이 3000원 선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 가공업체 관계자는 “깐마늘 가격은 제자리걸음인데 원료인 피마늘 가격만 상승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며 “국내 마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적정 이윤을 붙여 민간업체의 대량 수입을 막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0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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