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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파 소비둔화 … 당분간 약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13 조회수 2311

 

값 오르자 출하늘어 1㎏ 500~550원선

 

 

양파값이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양파 1㎏ 상품이 평균 587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50원 정도 떨어졌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500~550원에 거래됐고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보다 60원 이상 낮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값은 신정 연휴 동안 시장 내 재고량이 소진된 데 힘입어 새해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뒤 5일 한때 1㎏ 상품 평균값이 643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줄곧 내림세를 타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락폭이 다소 커지고 있다.

연초에 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자 산지에서 출하량을 늘린 반면 소비는 다시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용규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10일부터 값 하락폭이 커지자 최근 반입량이 다소 줄었지만 시장 내 재고가 원활하게 소진되지 못해 값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면서 “연말연시 소비가 반짝 살아나는 듯 했으나 최근 식당 등에서의 소비가 다시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양파가 이달 중순부터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국내산 양파의 소비부진을 부추기고 있는 한 원인이다. 진웅섭 한국청과 경매사는 “최근 인천항에 수입된 중국산 양파가 청량리시장을 비롯한 유사도매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면서 “싼값을 앞세운 중국산 양파의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국내산 양파 소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값 전망도 어둡다.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비도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장인균 서울청과 경매사는 “중국산 양파가 국내시장에 유통됨에 따라 조급해진 출하자들이 출하량을 꾸준히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다 국내산 저장양파는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부패율 증가로 품질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값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농민신문 200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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