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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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산물 설특수 `울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8 조회수 2475

 

설 특수를 노린 수산물 유통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수협 등 수산물 유통업체에 따르면 올 설대목인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의 수산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에서 많게는 3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금석헌 과장은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특수를 누렸던 수산물 판매량이 올해에는 급격히 감소한데다 실속 위주의 저가 생활 용품과 정육 등 매출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산물 판매부진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총매출에서 선물세트점유비가 전년도 22.8%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8.1%에 그쳤고 선어도 전년 점유비 4%대에서 올해는 3.5%대로 0.5%로 낮아졌다.


이로써 총매출 6.3%를 차지하던것이 올해는 5.6%에 그쳤으며 품목별로는 굴비가 28%, 옥돔판매량이 33% 감소했다.


백화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은 굴비와 옥돔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정도 감소했다며 굴비보다 옥돔의 마이너스 폭이 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김선무바이어는 “이번 설에는 소비자들이 5만원에서 10만원, 20만원대의 중·저가의 수산물 선물세트를 많이 선택해 내수경기를 짐작케 했다”고 덧붙였다.


김바이어는 또 대표적인 인기 수산물 선물세트인 “굴비와 옥돔, 조미김, 멸치 등의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반면 말린 수산물을 이용한 스낵형 안주류 판매량이 13% 증가해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협중앙회는 선어·냉동 부문은 매출액 기준 5% 증가했지만 옥돔, 멸치 등 건어물부문은 5%정도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협중앙회 박병석 바이어는 “수산물 선물세트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3만원대의 저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설 전후 15일간을 기준으로 전국 수협 바다마트 23개점은 65억여원의 매출실적을 거두어 작년 설 매출 수준의 실적을 보였으며 추석 매출인 63억여원보다 105%의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중국산 옥돔 사건으로 옥돔매출이 30%정도 감소했지만 굴비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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