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장등 소비자 부쩍 늘어
 

최근 내수회복 조짐과 함께 꽃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이 같은 조짐은 농협 공판장 등의 판매량 증가와 소매 판매장의 구매 고객 증가 등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지난 몇년간 어려웠던 화훼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광주광역시 광주원예농협에 따르면 설 명절로 인해 지난해보다 휴장일이 2일 많았지만 올해 2월1~14일 대국 판매량은 1만3,074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판매대금은 25 증가하는 등 대국·카네이션·안개꽃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경기화훼농협 플라워마트(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도 올해 1월 구매 고객 수가 1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났고 매출액은 48 증가하는 등 화훼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광주원예농협 김민영 경매사는 “지난해 연말 예측시 올 졸업시즌에도 장미 상품 1단에 7,000원를 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최근 8,000~9,000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고 중도매인 재고물량도 소진이 빠른 등 시장 매기가 예상보다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화훼시장 회복조짐에 대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권영규 경매사는 “예상보다는 전체적으로 경락값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2005.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