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아삭이 고추’ 홍천 ‘오이맛 풋고추’ 불티  
  
소비자 기호 맞춰 신상품 개발 인기몰이 
 
 
소비자기호가 변하면서 농산물의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화천에서 개발한 ‘아삭이 고추’와 홍천에서 개발한 ‘오이 맛 풋고추’가 대표적이다. 화천군 간동면에서 많이 생산되는 아삭이는 피망과 풋고추의 중간맛과 모양을 갖고있어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고추의 매운맛과 피망의 단 맛이 황금비율로 배합되어 신세대와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가격도 200g에 1000~1200원정도로 좋은 편이다.
 
‘길상’이란 품종의 오이맛 풋고추는 오이처럼 모양이 길쭉하고 큰데다, 매운 맛이 거의 없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이맛풋고추는 올해부터 홍천지역의 내촌 서석 동면 등지 20~30여개 농가가 본격적으로 하우스재배에 뛰어들어 지난달 말부터 시장에 출하, 강원농협을 통해 하나로마트 등에서 일반 고추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흥배 간동농협 판매과장은 “소비자 기호가 단순한 먹거리에서 웰빙과 기호식품으로 바뀌고있어 농산물의 기능과 모양 변화는 필연적”이라며 “새로운 상품개발이 계속돼야 한다” 고 설명했다.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07.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