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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마토 공급과잉, 소비 늘릴 묘수 찾아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4 조회수 2156

토마토 공급과잉, 소비 늘릴 묘수 찾아라
 

공급과잉 영향 약세 지속…자조금 확대등 자구노력 필요


웰빙 바람을 타고 높은 인기를 누려온 토마토 값이 5월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까지 주춤하면서 산지 폐기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조금 확대 조성과 적정 재배면적 준수 등 산지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6월 현재 일반 토마토의 도매가격은 상품 10㎏ 한상자당 8,500원으로 전달보다 46%,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30% 낮았다.

 

7월 상순 도매가격 역시 6,500원(상품 10㎏ 한상자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5%, 평년보다는 22% 낮았다. 방울 토마토도 7,400원(상품 5㎏ 한상자 기준)으로 전달보다 36%, 지난해보다는 33% 낮았다. 7월 상순에는 5,200원으로 더 떨어졌다.

 

토마토 값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재배면적의 증가 속도가 소비 증대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원(철원·양구·정선·화천) 지역은 물론 경북(봉화·안동), 충남(공주·부여) 등지에서 일반토마토의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데 이어, 강원 춘천 등지에서는 오이 농가들이 방울토마토로 대거 전환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농림부와 농협은 6월27일부터 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에 참여한 물량에 대해 자율감축(산지폐기)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산지폐기 실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도매가격이 조금씩 올라 23일 현재 일반토마토는 1만901원, 방울토마토는 8,026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2,000~4,000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토마토의 수급 안정과 가격 지지를 위한 자조금 확대 조성과 적정 재배면적 준수 노력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계조 (사)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장(부산 대저농협 조합장)은 “54개 토마토 주산지 농협과 농민들이 자조금을 조성해 텔레비전 직접 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신규 재배농가의 경우 비용 부담 없이 무임승차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강 기능성에 대한 대중매체의 홍보로 모처럼 소비가 활기를 띤 토마토의 성장세를 유지시키기 위한 자구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농민신문('07.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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