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작년 소비 ‘사상 최고’ 
  
인삼관련 행사등 영향 1만8,791t 기록

지난해 우리 국민의 인삼 소비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최근 펴낸 ‘2006년 인삼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인삼 소비량은 1만8,791t으로 국민 1인당 0.39㎏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인삼 소비량은 1993년 1만2,159t을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 1996년 7,698t까지 감소했다. 이후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1만5,657t으로 반짝 늘었지만 다시 감소세로 반전, 2005년에는 1만3,647t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1인당 소비량도 1996년 0.17㎏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평균 0.25㎏ 안팎에서 해마다 등락을 거듭했으며 2005년에는 0.28㎏을 보였다. 
 
지난해 소비량이 특히 많았던 것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대규모 인삼 관련 행사의 영향을 크게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인삼 수입량 역시 지난해 1,474t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여 인삼 소비량 증대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바로 연결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농민신문('07.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