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무·배추 값 강세 지속  
 
    
고랭지 무·배추 값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고랭지 무·배추 관측 속보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의 경우 재배면적의 감소로 이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10kg당 55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장마 이후 속썩음병 등 고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달 중·하순 출하물량의 포전거래가격은 3.3㎡당 7000~1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4000~5000원보다 80% 이상 높고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랭지 무 역시 이달 상순 상품 18kg당 평균 도매가격이 1만283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높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하순에도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2% 감소할 전망이어서 강세가 예상됐다.
  
이처럼 이달 중·하순 출하량이 감소한데는 출하예상면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가 예상되지만 파종이후 지속된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해 단수가 중순에는 6%, 하순에는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평균 포전거래가격도 3.3㎡당 7000~8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40%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달 중·하순 고랭지 무 가격은 상품 18kg당 1만2000원선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 출처 : 농수축산 신문('07.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