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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숭아·수박 등 당도저하에 소비부진 … 값 ‘고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8-07 조회수 1820

복숭아·수박 등 당도저하에 소비부진 … 값 ‘고전’ 
  
  

제철 과일 약세 지속


과일 장세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수박·참외·복숭아·자두 등 제철 과일들은 당도 저하 등의 요인으로 인해 도매시장 경락값이 예년 이맘때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복숭아는 4.5㎏ 14과가 1만4,000~1만5,000원으로 예년보다 3,000원 정도 낮고, 수박도 1㎏당 상품이 1,200~1,300원, 중품이 700~800원으로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참외는 특품의 경우 15㎏ 한상자가 예년 수준인 4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품은 1만4,000~1만5,000원으로 표준가격 대비 2,000~3,000원 낮다.

 

자두도 고품질 특품의 경우 10㎏ 한상자가 4만~5만원의 예년 수준이지만 그 이하의 품질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과일 장세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당도저하·공급과잉·소비부진·외국산 농산물 공세 강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잦은 비로 인해 과일류의 당도가 예년보다 떨어지면서 ‘올해 과일은 맛이 없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게 유통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별다른 자연재해가 없어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소비가 부진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수입 농산물의 공세도 거세다.

 

김덕원 구리청과 경매부장은 “당도 등 맛에 따라 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게 요즘 장세의 특징”이라면서 “비로 인한 당도저하와 소비부진이 약세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까지는 현재의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정석 농협유통 과일부장은 “이달 중순까지는 다소 기복은 있겠지만 현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달 중순 이후 날씨가 좋아지면 품질 향상과 함께 과일 장세가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 농민신문('0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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