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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삭아삭…신품종풋고추 인기, 거래량도 증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8-07 조회수 2383

아삭아삭…신품종풋고추 인기, 거래량도 증가 
  
  
오이맛풋고추’ ‘아삭이고추’등 거래량 증가


 

풋고추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재작년까지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풋고추는 〈녹광〉 〈꽈리〉 〈청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길상(오이맛풋고추)〉 〈아삭이고추〉 등 신품종 풋고추의 거래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해 올해는 전체 풋고추 거래량의 5%까지 다가섰다는 게 시장 상인들의 설명이다.

 

요즘 가락시장의 하루평균 풋고추 반입량이 230t인 점에 비춰볼 때 10t 안팎이 신품종 풋고추라는 얘기다. 이들 신품종 풋고추는 중도매인들이 대형 유통업체에 풋고추를 납품할 때 구색용으로 인기가 높고,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녹광〉 〈꽈리〉 등 기존 풋고추보다 시세가 높게 나오고 있다.

 

이재욱 한국청과㈜ 경매과장은 “재작년까지 〈오이맛풋고추〉나 〈아삭이고추〉 등은 인지도가 낮고 반입량도 적어 시세가 잘 형성되지 않았으나 올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기존 풋고추보다 시세가 1.5배 이상 나온다”며 “거래량이 늘면서 포장 형태도 300g 소포장 12개를 한상자에 담아 출하하던 것이 요즘은 일반 풋고추처럼 4·5·10㎏ 대포장 상자에 담아 출하하는 등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은 강서시장도 마찬가지.

 

김은겸 농협강서공판장 대리는 “요즘 하루평균 10㎏ 600~700여상자씩 풋고추가 반입되고 있는데, 이 중 100~150상자가 신품종 풋고추”라며 “특히 〈오이맛풋고추〉의 인기가 〈아삭이고추〉보다 높아 60~70%를 차지한다”고 귀띔했다.

 

조풍길 농협강서공판장 채소중도매인협회장도 “〈녹광〉 10㎏ 한상자가 1만원에 거래될 때 〈오이맛풋고추〉는 1만5,000원에 거래된다”며 “덜 매우면서 영양면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인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찾는 이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의 관계자도 “여러 가지 풋고추를 생고추(풋고추) 한가지로 통계를 내다 보니 품종별 거래량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는 신품종 풋고추의 반입량 증가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며 “맵지 않고 씹으면 아삭아삭하며 단맛도 강해 생식용은 물론 초절임(피클)용 등으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가락시장은 2만2,579t, 강서시장은 2,741t(시장도매인제시장 포함)의 풋고추가 각각 거래됐다.
 
 


                                                                                                                - 출처 : 농민신문('0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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