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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해보다 5일 이른 햇배 출하, 장세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8-20 조회수 2188

지난해보다 5일 이른 햇배 출하, 장세는… 
   
 

조기출하 반짝강세 … 소비 안따라 ‘약세’로


올해산 햇배인 〈원황〉이 지난해보다 3~5일 이른 이달 초순부터 출하됐다. 생육기 날씨가 좋고 저장 배인 〈신고〉값이 높게 형성돼 출하시기가 당겨진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된 비로 과일 소비가 둔화되면서 배값도 반짝 상승했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장세를 짚어본다.

 

◆작황 양호…초강세 출발

올해 〈원황〉의 작황은 양호하다. 착과 및 생육기간에 기상여건이 좋고, 병해충 발생도 적기 때문이다. 출하시기도 지난해보다 3~5일 당겨졌다. 하지만 8월 초부터 흐린 날과 비가 장기간 지속돼 과가 덜 크고, 당도도 떨어진다.

 

출하 초기 〈원황〉은 15㎏ 상품 한상자가 6만~7만원대에 거래됐다. 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저장 배인 〈신고〉 출하가 일찍 마무리되면서 첫 출하된 〈원황〉은 예년 이맘때보다 1만8,000원이나 높은 초강세로 출발했다”면서 “하지만 물량이 크게 늘면서 출하 5일 만에 값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비 위축이 값 하락 요인

〈원황〉 값 하락은 소비 위축이 가장 큰 요인이다. 장마 이후 10일간 계속된 비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소비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당도가 오르지 않는 등 품질이 떨어진 것도 소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그동안 물량이 적어 고가행진을 하던 배값에 대한 기대심리로 산지에서 출하를 서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고태종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배 품귀현상으로 산지에서 고단가를 기대하고 조기출하를 했고, 이로 인해 출하물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비로 인해 복숭아 등 다른 과일값이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배값도 덩달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날씨가 변수…보합세 전망

태풍 등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배값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생산량이 많은 데다 복숭아·포도·사과 등의 작황도 좋아 대체소비할 과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날씨가 좋아져 품질이 향상되면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문겸 ㈜중앙청과 경매사는 “앞으로 경기·충청권 등으로 출하지역이 점점 늘어나겠지만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면 당도 등 품질은 좋아질 것”이라면서 “소비자들도 새로 나온 과일에 대한 구매심리가 작용해 수요는 소폭 살아나겠지만 15㎏ 상품 평균값은 3만원대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 농민신문('07.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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