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여름 성수기 맞은 미숫가루 판촉 활발 
  
잡곡·용기등 증정 다양 … 대형마트 판매대 설치 나서

여름철을 맞아 미숫가루 판촉 열기가 뜨겁다.
 
현미·보리·콩 등 다양한 잡곡과 채소 등 농산물을 갈아서 만든 미숫가루는 더위에 지친 몸에 영양을 주기 위한 보양식으로,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하는 것이 곤혹스러운 주부들이 식사 대용으로 여름철에 특히 많이 찾는 식품이다.
 
이 미숫가루 업체들이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증정행사를 벌이는 등 뜨거운 판촉전을 벌이고 있는 것. 미숫가루를 쉽게 탈 수 있는 용기나 미숫가루 보관용기 등 관련 제품을 증정하는 것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검정콩 같은 잡곡류를 끼워주는 등 증정품을 다양화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고객이 원하는 원료를 원하는 배합비율로 섞어서 미숫가루를 만들어 주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숫가루를 생산하는 지역농협들은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도 미숫가루 판매대를 따로 설치하거나 특판매대에 미숫가루를 진열하고 있어 미숫가루 판촉 경쟁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성수기인 데다 업체 간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6월 이후 미숫가루 제품의 매출이 15％ 이상 늘어났다”며 “이 같은 상황은 더위가 주춤해질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출처 : 농민신문('07.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