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배출수를 최소화하는 무환수 여과시스템을 개발해 빌딩양식 등 신개념 양식생산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무인도서에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복합형 생산단지(양식섬)조성을 통해 전략 양식품목(전복, 해삼)의 대량생산 및 수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복합형 양식단지는 36개소, 바다목장 40개소, 바다숲 5500ha 조성 등 수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간다. 

◆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 및 가공산업 지원

해수부는 수협을 유통·판매 중심조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지역수협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설립해 수산물 유통단계를 축소(6→4단계)한다. 

수협중앙회는 소비지 분산물류센터를 통해 지역수협의 생산품을 소비지에서 집접해 도매 중심으로 대형 소비처에 판매한다. 

수협은행은 은행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해 신용사업부문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한다. 

◆ 행복한 어촌, 어입인 만들기

어촌체험마을을 현재 97곳에서 2017년까지 134곳으로 확대하고 자율관리공동체도 현재 989곳에서 1500곳으로 참여를 늘려 어업인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관광중심으로 어항 4곳을 개발해 어업외 소득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어촌특화발전법령 제·개정을 통해 어민 주도의 지역개발 사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조건불리직불제 시범사업 대상지역도 현재 육지에서 30㎞ 이상(’13년)에서 8㎞ 이상(’14년~) 떨어진 도서로 확대 적용한다. 

재해보험 대상 양식품목도 15개에서 2017년까지 27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어촌지역 의료서비스망 구축, 어업인 유자녀 대상 복지 확대 등 어업인 복지 확충도 함께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 해운·물류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또 국가 중추산업인 해운물류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해운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적기에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운기업의 신용을 보강해 해운업과 조선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몽골 등 신흥자원부국 해운물류시장 진출과 선박관리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해외진출 매뉴얼 마련 및 베트남 대상 시범사업 실시 등 항만운영정보스시템의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해 해운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 항만별 특화 개발 추진

해수부는 항만을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을 기존의 화물처리 중심에서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과 지역경제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환적화물의 비중을 5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피더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일정 물량 이상을 처리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목표 인센티브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배후단지 944만㎡를 조성해 동북아 물류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식품 유통·가공 등 수산클러스터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복합물류환승센터, 해양센터,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친수공원 등을 조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효과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항은 동북아 석유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항만 특화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