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 대담 :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무, 양파, 깐마늘... 작황 좋아 작년 대비 저렴한 편

-날씨에 민감한 하우스 오이, 상추 가격 올라

-2023년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 최대 55%까지 할인

-건강한 무 물김치, 제철 식단으로 추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집도 바쁘고 경제도 바쁘고 사회 이슈도 바쁘지만 먹고 살아야 되죠.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 가서 뭐 사나 고민하시는 분들, 이 시간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바구니 생생물가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하 정지희): 네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감기 안 걸리셨나요?

 

◆ 정지희: 네. 요즘 감기가 많이 유행하더라고요.

 

◇ 김우성: 건강 관리 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농산물 가격 걱정돼요. 어떻습니까?

 

◆ 정지희: 네. 오히려 농산물 가격은 괜찮은 편이란 말씀 전해드리게 되어 참 다행인데요. 
일단은 김치의 날 11월 22일을 전후로 해서 김장 끝내시는 가정도 많고 준비하시는 가정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김장은 일반적으로 강원, 경기도 북쪽부터 시작해서 제주 남부에서 끝나기 때문에 남쪽 지방의 경우에는 이번 주에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도 있으실 것 같고요.
아무래도 김장철이다 보니 김장 관련 채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네. 올해는 특히나 무가 굉장히 저렴했고 깐마늘이나 양파도 작년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실 수가 있어요.
무는 어제자 가격으로 개당 1,415원인데요. 작년 11월 개당 2,600원, 21년 재작년 11월 1,770원을 생각해 볼 때는
1,415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가 있습니다. 올해 무 작황이 워낙 좋다 보니 일부 산지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만큼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고요. 무는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고
국이나 찌개, 나물 등 활용도가 좋아서 많이 사시면 좋을 것 같고요.

 
◇ 김우성: 가을 무 맛있습니다.

 

◆ 정지희: 맞습니다. 깐마늘이랑 양파도 굉장히 저렴한 편으로, 양파가 현재 kg당 2,200원 정도로
작년 11월 2,800원 정도랑 비교했을 때 저렴하고요. 깐마늘도 kg당 작년 11월 11,970원, 올해 11월 8,0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 김우성: 무, 마늘 전부 다 건강에 좋은 재료들이니까요. 적당량 잘 요리해 드시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농민들도 그만큼 어려움이 있을까 좀 걱정이 되고 있는데 오른 농산물 가격도 좀 알려주시죠.

 

◆ 정지희: 네.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춥다 보니 난방을 해야 되는 하우스 채소 가격이랑 날씨에 민감한 상추 가격이 조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이 같은 경우는 지금 같은 계절에서는 하우스에서 재배를 합니다.
아무래도 날이 추워지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드는 난방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가격이 오르게 되고요.
11월 초 개당 900원이었던 다다기오이는 어제자 기준 개당 1,4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그러면 또 마지막으로 짧게 ‘소프라이즈’라는 행사가 있다고요? 요즘 말을 너무 잘 만드네요. ‘소프라이즈’ 뭔가요?

 

◆ 정지희: 소프라이즈란 소고기의 ‘소’와 ‘서프라이즈’를 합성한 행사이고요.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 소프라이즈 2023년 한우 세일 행사인데요.
 11월 29일 수요일부터 12월 6일 토요일까지 전국 굵직굵직한 대형마트 농축협 온라인몰에서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김우성: 걱정 없이 소를 좀 먹을 수 있겠군요.

 

◆ 정지희: 지금 기회에 많이 드셔가지고 잘 소비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한우, 등심, 채끝, 구이, 불고기 이런 것들 최대 55%까지 할인한다고 하니까요.
소는 ‘정말 가까운 사람과만 먹어’라고 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소 좀 먹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간상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지희: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