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1월 중순 중·북부지방 김장철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11월 15일(수)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2차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aT가 전국 19개지역 전통시장 18개와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월 15일 현재 전통시장은 22만8,531원, 대형유통업체는 24만3,139원으로 전주(11.8/수)대비 각각 1.5%, 2.5%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11.8 김장재료 구입비용 조사결과 : 전통시장 225,155원, 대형유통업체 237,320원

□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5만6,144원으로 지난주(5만5,977원)보다 0.3% 오른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4만423원으로 전주와 비슷한 가격을 보였다.

  ○ 특히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전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무와 쪽파는 지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지난 여름 폭염과 잦은 우천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고춧가루와 생강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 aT 김동열 수급이사는“앞으로 본격적인 김장시기를 맞아 수요는 증가하겠으나, 정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비축 농산물의 탄력적 방출과 상설 직거래 장터ㆍ홈쇼핑 등 산지 직거래를 추진하여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김장 성수품 비용이 작년보다 저렴한 만큼 김장채소를 보다 많이 구매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11월 23일(목) 한 차례 더 김장비용 조사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