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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품 이물, 벌레와 곰팡이 가장 많고 여름, 가을철 집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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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3-20 | 조회수 | 5354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처장 정승)은 ‘13년도 식품 이물발생 내역을 조사한 결과 ’12년에 비해 신고 건수는 소폭 줄어들었으며 정부에 신고한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물발생 신고건수: ’12년 6,540 → ‘13년 6,435
그 동안 이물 저감화를 위한 업체의 이물보고 의무화, 체계적인 원인조사를 통한 재발방지 대책마련 등 업계 및 정부의 노력으로 이물신고 건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며, 기업체 신고보다 정부신고를 통한 문제 해결을 바라는 소비자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정부(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 신고 : ’12년 2,851건(43.6%)→‘13년 3,028건(47.1%)
※ 업체(영업자) 신고 : ’12년 3,689(56.4%)→‘13년 3,407(52.9%)
지난해 신고된 이물은 벌레, 곰팡이, 금속 등의 순이었으며, 식품은 면류, 과자류, 커피, 음료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물 종류별 분석 현황>
이물의 종류로는 벌레(2,276건, 35.4%) > 곰팡이(659건, 10.2%) > 금속(528건, 8.2%) > 플라스틱(324건, 5.0%) > 유리(91건, 1.4%) 순이었다.
특히 벌레와 곰팡이는 주로 7∼11월까지 하절기에 집중(벌레 62%, 곰팡이 58%)하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레는 소비·유통 단계(311건, 13.7%)가 제조단계(104건, 4.6%)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곰팡이는 소비·유통 단계(109건, 16.5%)가 제조단계(81건, 12.3%)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는 유통 중에는 주로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발생하거나, 제조 과정 중에는 건조처리 미흡 또는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속, 플라스틱 등은 제조단계가 소비·유통 단계 보다 많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제조시설 및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제조과정 중 식품용기 등의 파편이 식품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품 종류별 분석 현황>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면류(965건, 15.0%) > 과자류(672건, 10.4%) > 커피(627건, 9.7%) > 음료류(499건, 7.8%) > 빵·떡류(466건, 7.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종류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물은 면류, 과자류, 커피는 벌레였으며 음료류 및 빵·떡류는 곰팡이였다.
면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총 965건으로, 소비·유통 단계(102건, 10.6%)가 제조단계(18건, 1.9%) 보다 많았다.
과자류는 제조단계(113건, 16.8%)가 소비·유통 단계(52건, 7.7%) 보다 많았으며, 커피는 모두 소비·유통 단계(32건, 5.1%)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음료류는 소비·유통 단계(80건, 16.0%)가 제조단계(31건, 6.2%) 보다 많은 반면 빵 또는 떡류는 제조단계(95건, 20.4%)가 소비·유통단계(16건, 3.4%)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벌레, 곰팡이 등 이물 다빈도 발생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메뉴얼 제공과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하여 업체의 이물 저감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벌레나 곰팡이 이물 집중 발생하므로 소비자는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항상 청결한 장소에서 잘 밀봉 한 후 가능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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