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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극심한 가려움『아토피 피부염』으로 매년 100만명 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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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3-26 | 조회수 | 4981 |
아토피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음식물이나 흡입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말하는데,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됨
▶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 2012년 (男) 46만 6천명 (女) 51만 3천명
- 특히, 4세 이하 영유아가 전체 환자 35% 점유하여 100명당 15명 진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아토피 피부염(L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 2008년~2012년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명이었고, 이중 남성은 49만명, 여성은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12년 아토피 피부염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줄어들었다.
- 특히 영유아기인 0~4세 구간에서는 진료인원이 32만 1천명으로 100명당 15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1/3를 점유하였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별로 임상 양상과 피부 병변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 유아기(생후 2달∼2세 사이)는 보통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병변으로 시작한다. 양 볼에 가려운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두피와 사지의 폄 쪽에도 병변이 나타나며, 삼출이 심한 경우도 있고 감염을 일으켜 딱지, 농포 등을 보이기도 한다. 감기나 예방주사가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소아기(2세∼10세)는 팔굽 앞부위나 오금부에 피부염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등에도 나타난다. 입술 병변도 흔하며 유아기보다는 급성병변이 적고 아급성병변이 많다.
-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되는 경우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태선화 같은 만성병변이 많고, 손에 만성 습진이 흔히 나타나며, 여성은 유두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동반되는 소견은 수부습진, 눈 주위가 검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피부감염도 증가한다.
< ‘아토피 피부염‘ 연령대별 질환의 증상 >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mw.go.kr
❍ 9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도별 2012년 ‘아토피 피부염’ 1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 1만명 이상)에서 많았고,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환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은 외래진료를 받지만 최근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입원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 2008년 입원환자는 896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1,367명으로 1.5배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아토피 피부염’ 원인
-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알레르기 및 면역학적 요인, 약리 생리학적 요인, 피부 장벽의 이상 등이 원인임
- 아토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가 발생하고, 부모 모두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음
❍ ‘아토피 피부염’ 증상
- 주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지고,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함.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심해져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
-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혈관반응을 나타내고, 피부 장벽도 지질의 부족이나 분포이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짐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법과 예방법
-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공급과 악화요인의 제거, 그리고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임. 피부보습을 위해 적절한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 하고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음
- 비누나 세제, 모직과 나일론 의류,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바퀴 벌레, 동물 털 등의 흡입 항원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항원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됨. 음식물 항원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유, 계란, 땅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그 외에도 피부 감염의 치료와 예방, 정서적 안정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 이러한 피부관리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나 국소 도포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 제, 감마 리놀레익 산(달맞이 유)등으로 치료함
- 그러나 상기 치료로도 반응을 하지 않는 심한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에는 자외선 치료나 전신스테로이드, 전신 면역억제제, 인터페론이나 면역 글로불린 등을 써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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