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역학조사 현재 진행 중…보고서 발표 안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0일 농민신문의 <농가·업체 방역소홀에 무게…책임 떠넘기기?> 제하 기사와 관련해 “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과 이후 국내에서 발생된 구제역에 대한 역학조사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그간 중간보고서 또는 최종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검역본부는 두 차례(2014.12.29, 2015.4.30)에 걸쳐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를 개최해 그간의 역학조사 진행사항을 검토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는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유입경로, 확산원인 등에 대해서는 그간 역학조사에서 나타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검역본부는 앞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역학조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민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 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되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못했고, 전염병 확산 원인을 농가와 관련 업체의 방역소홀에 맞추는 경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은 본지가 입수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14~’15년도 구제역 발생역학조사 중간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문의 :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031-467-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