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유 알고 마시면 더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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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4-20 | 조회수 | 5358 |
우유 알고 마시면 더 좋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안 좋다’, ‘술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덜 취한다’ 등. 우유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얼마나 맞을까?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 제대로 마셔 효과를 톡톡히 보자. 완전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 우유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 B2, 비타민 B12를 우유를 통해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술 마시기 전, 우유를 마신다. 술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위벽에 얇은 피막이 형성되어 알코올의 흡수를 저지하여 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므로 술 마시기 전, 특히 양주를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덜 취한다는 말은 근거 있는 사실. 와인을 마실 때 술안주로 치즈를 먹는 것도 영양을 공급해 주면서 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이다.
우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체질이라면, 우유나 우유를 원료로 하는 요구르트 등의 발효유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없으나 체질에 따라서는 저항력이 과잉상태가 되어 스스로를 해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우유 알레르기는 특히 어린이에게 많은데 우유 성분 중의 어떤 것이 체내에 들어가면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이럴 때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한 컵을 3~4회 정도로 나누어 적은 양을 마신다. 마실 때는 천천히 씹으면서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속이 쓰릴 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속이 자주 쓰린 사람 중에는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에 있는 산을 희석 또는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켜 잠시 쓰린 속을 달래줄 수 는 있어도, 다시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것. 따라서 우유를 마시면 일단 증상이 좋아지지만 얼마 후 다시 위산이 많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 더구나 궤양 환자가 잠을 자기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은 금기. 왜냐하면 밤사이에 위산 분비를 늘려 귀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런 사람이 우유를 전혀 마시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원인을 알고 치료를 시작하면 하루 한 두 잔의 우유를 마시는 것은 상관없다. 다만 속이 쓰릴 때 습관적으로 우유를 마시거나 자기 전에 마시는 것은 삼간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혈압이 내려간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찌거나 혈압이 올라간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넌센스. 우유는 칼로리의 과다한 섭취를 억제시키고 균형된 영양을 취하도록 돕는다. 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칼슘이 많은 우유를 마시면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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