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자·모과향에 추위잊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3 조회수 5013

유자·모과향에 추위잊고…
 

유자 비타민C 함유량 사과의 25배 … 감기 예방 효과


생각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 유자, 은은한 향이 일품인 모과. 두과일은 다른 듯 닮았다. 생김새나 향은 전혀 다르지만 두과일 모두 신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보다는 차나 술로 담가 즐긴다.

 

우선 유자는 비타민 C 함유량으로 둘째라면 서러워할 과일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여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효과가 뛰어나다.

 

모과 또한 당분·칼슘·철분·비타민 C가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쓰여 감기·기관지염·폐렴 등으로 기침이 심한 환자에게 모과를 권하고 있다. 모과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은은한 향. 방 안이나 차 안에 두면 상쾌한 향이 기분을 좋게 하는 천연 방향제다.

 

추워진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11월, 유자·모과의 향을 즐기며 건강도 챙겨보는 건 어떨까.

 

◇유자차 만들기=유자차는 유자청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유자를 깨끗하게 씻어 반으로 갈라 씨를 뺀 다음 껍질을 얇게 썰어 씨를 뺀 열매살과 함께 병에 담고 같은 무게의 설탕을 넣는다. 그늘에서 한달간 숙성시키면 유자청이 된다. 유자청은 오래 지나면 갈변현상이 일어나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면 갈변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차로 즐기려면 유자청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믹서에 간 다음 물로 희석해 유자 주스로 만들어도 맛있다.

 

 

◇모과차 만들기=모과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째 얇게 썰어 햇볕에 말렸다가 말린 모과와 생강 한쪽을 넣고 끓여 마신다. 모과를 살짝 삶아 꿀에 재었다가 즙이 나오면 뜨거운 물을 붓고 마셔도 된다.
 
 


                                                                                - 출처 : 농민신문('06.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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