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토피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먹을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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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12-08 | 조회수 | 5137 |
아토피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먹을거리 1) 쌀밥을 먹자 쌀뜨물이 태열 있는 아이의 목욕물이고, 쌀겨기름 곧 미강유가 노인들의 피부가려움증에 잘 듣는 약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옷에 풀 먹일 때 쌀풀 쓴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있으리라! 이는 물과 얼음처럼 살과 쌀도 형태는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다는 것을 말한다. 아토피 환자가 쌀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쌀밥은 소화가 잘 된다. 아토피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숙변, 혹은 이로 인한 소화불량(가스차는 것과 배아픔)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속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토피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없다. 둘째 아토피 피부는 건조하다. 잡곡은 비가 적게 와도 자라는데 별 지장이 없는 반면 쌀은 비가 충분히 와야만 잘 자란다. 쌀밥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지만 잡곡밥은 왠지 거친 느낌이 든다. 때문에 피부가 건조할 땐 쌀밥이 좋은데 더 확실한 효과를 보고 싶으면 찹쌀을 적당량 섞어 밥을 한다. 셋째. 아토피를 앓는 사람은 성격이 급하니 이는 오랜 병을 앓는 환자의 공통된 마음이다. 그래서 대부분 밥도 씹지 않고 삼켜버리니, 현미밥일 경우 당연히 소화가 안 된다. 현미가 백미보다 몸에 더 좋지만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똥에 그대로 섞여 나온다.
2) 밀가루는 생각 좀 해 보자 쌀 보리 콩과 달리 밀은 통밀보다 밀가루로 시중에 유통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부서지는 밀의 성질 때문이니, 밀가루는 건조하다는 것을 지레짐작 할 수 있다. 또 여기에 이스트 등을 넣어 부풀린 것이 빵이니, 빵은 얼마나 허접한 먹을거리인가! 밥(소금 약간)만 먹어도 살 수 있는 우리와 달리, 빵을 먹는 서양 사람은 이 때문에 고기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 농약을 치지 않고, 표백제를 쓰지 않으며, 방부제와 관계없는 우리밀일지라도 건조하다는 본래 성질은 그대로이니 아토피 환자는 밀가루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3) 팥과 녹두는 비상약 소염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팥으로 그것을 대신했다. 빨갛게 부어오른 종기에 팥가루를 달걀흰자에 개어 바르고, 열병이 돌 때에는 팥죽을 먹으며 역신 물러 가기를 기원했다.
4) 율무, 보리도 쓸모가 있다. 율무는 물기 말리는 성질이 아주 세니 뚱뚱한 사람의 여느 증상 뿐 아니라 신경통, 관절염, 류아티스, 지방간, 담결석, 방광결석, 폐암, 자궁암 같은 질환에도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뚱뚱한 사람의 아토피증상, 특히 그 중에서도 상처부위 고름 같은 것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누그러 뜨리는 데는 율무만한 것이 없다. 가을에 심어 봄에 거두는 보리는 겨울 기운이 강하다. 보리밥으로 여드름을 덜 나게 할 수 있는데, 이를 잘 생각하면 어떤 아토피 증상에 보리를 써야 할 지 알 수 있다.
5) 무, 뿌리 음식의 왕자 식물에 있어서 뿌리는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삶의 터전을 잡고 있다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의 오장육부 중 중요하지 않은 장기가 없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장기는 소화기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이니, 소화기가 나쁜 사람뿐 아니라 아토피 환자의 밥상에도 어떤 형태로든 항상 있어야 한다. 일본인들의 소화제인 노란무(단무지), 소변도 쉽게 볼 수 있는 무국, 고구마도 쑥쑥 내려가게 하는 동치미, 식용유와 고기 마저도 소화시키는 식초에 절인 무, 유산균의 바다인 깍두기 국물 등등.
6) 태양에너지의 창고 - 잎사귀 이 태양에너지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어 주는 가장 원초적인 먹을거리가 잎사귀 곧 푸성귀이다. 때문에 잎사귀는 다른 먹을거리에 비해 가장 오염이 되지 않는 그야말로 청정무구의 음식물이다. 죽음하고 가깝거나 몸이 썩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푸성귀를 주로 먹어야 하니, 채식주의나 녹즙열풍 등도 이 같은 차원에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아토피에 특히 좋은 잎사귀로는 깻잎이 있다. 예로부터 미인이 많던 강계지방은 깨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공해로 이름난 어느 도시에선 깻잎을 길가에 많이 심어놨다. 공장에서 아황산 가스가 조금만 배출돼도 깻잎이 누렇게 변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는 깻잎이 피부를 이쁘게 하면서도 산소같은 순수함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너무 피부가 건조하면 약간 부담스러우니 이럴 땐 간장, 된장 등을 이용하여 깻잎의 숨을 죽일 필요가 있다.
8) 죽음에서 피어나는 생명 - 표고와 팽이 동식물이 죽으면 분해자인 균류가 이를 처리하는데 두 가지로 그 반응이 나타난다. 곰팡이로 기생하여 그것을 썩게 하는 것과, 여러 가지 조건이 맞으면 버섯으로 다시 한번 더 태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버섯류 먹을거리는 모두 부활의 의미가 강하니 죽음과 가까운 질병, 곧 성인병과 암에 일정부분 치료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붙어서 산다. 천년을 넘게 살고 물레방아 축으로 사용될 만큼 물에서도 썩지 않는 나무가 참나무이니, 오죽하면 이름을 참나무라 하였을까! 참나무를 닮은 표고버섯 역시 인터페론 함량이 높아 면역기능이 우수하니 간 기능 장애와 여타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5리 정도 되는 거리마다 오리나무를 심었던 우리 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1리 되는 거리마다 팽나무를 심었다. 따라서 팽나무는 일본 전역에서 자라는 대표나무 중 하나인데 빨리 크면서 잘 자란다. 썩은 팽나무에서 나는 팽이버섯도 그 자라는 속도가 무척 빠르니,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하면서 새 피부로 거듭나게 하는 표고와 팽이버섯은 향이 살아 있게끔 요리해야 그 효과를 좀 더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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