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산과 들이 빚어낸 건강선물 산야초 효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4-25 조회수 4583

산과 들이 빚어낸 건강선물 산야초 효소 
  
음료 대용으로 산야초 효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산야초 효소란 봄부터 가을까지 산과 들에서 나는 초목들의 잎·열매·뿌리·껍질 등을 채취해 발효·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식물체의 각종 영양소와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생리활성물질의 상호 작용으로 인체 내에서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며,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에도 좋다. 항아리와 황설탕만 준비하면 누구나 만들어볼 수 있다.

 

봄부터 지천으로 올라오는 산야초의 생명력은 강인하다. 광합성 작용을 통해 흡수한 태양 에너지와 뿌리를 통해 뽑아 올린 대지의 생명력이 농축된 산야초는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수시로 채취해 이용할 수 있는 훌륭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산야초의 힘이 오롯이 담긴 것이 바로 산야초 효소다.

 

오늘날 우리가 지칭하는 효소는 ‘효소가 들어 있는 발효액’을 줄여서 일컫는 말이다. 효소란 각종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하지 않으나 반응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이다. 인체 내에 들어 있는 각종 효소들은 소화·발효·호흡·근육·응혈 등 모든 생리활동에 관여하며, 사람은 효소 없이 한시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런데 오염된 공기와 물·화학비료·농약 등을 직·간접적으로 섭취하면 효소가 감소하거나 활성이 약해져 갖가지 병에 걸리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효소를 늘려줘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이 체내의 효소와 같은 효소를 체외로부터 보충해주는 것이다.

 

〈지리산에서 보내온 산야초 이야기〉란 책을 내는 등 산야초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희씨는 “엽록소를 가진 야생 풀은 거의 다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산야초 효소의 재료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계절에 맞는 산야초를 채취해 황설탕과 켜켜이 재어서 밀봉한 후 그늘에 보관하면 된다.

 

효소 가운데 백초효소라는 것은 갖가지 산야초를 한꺼번에 넣고 발효하거나 발효된 각각의 효소들을 한데 섞어 숙성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식물에 따라 서로 궁합이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숙성과정에서 서로 중화가 일어나 자연의 좋은 기운만 남게 된다.

 

산야초 효소에는 효소는 물론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각종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혈액을 정화시키며 해독·소염·강장·해열·진통의 효능도 발휘한다. 민속의학 연구가인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은 “산야초 효소를 장복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다만 산야초 효소는 몸을 이롭게 하는 식품이지 약이 아니라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산야초 효소가 약리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각종 생리활성물질과 영양소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산야초 캐는 방법

●차가 많이 다니는 길 옆이나 오염된 곳을 피해 청결한 곳에서 자란 것을 택한다.

●자연산 산야초가 가장 좋고 재배된 것 중에서는 유기농·무농약이 좋다.

●비 온 직후보다 비 온 후 하루 이틀 후 채취하는 것이 좋고, 새벽이나 아침·저녁 서늘할 때

채취하는 것이 좋다.

 

#적합한 산야초 종류

쑥·민들레·냉이·돌미나리·질경이·씀바귀 등의 산야초를 활용할 수 있다.

◇쑥=비타민 A와 C가 많아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돌미나리=산골 물 흐르는 곳에서 채취할 수 있으며 혈액을 맑게 한다.

◇민들레·씀바귀=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지만, 쓴맛이 강하므로 많은 양을 첨가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질경이=맛이나 향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으므로 발효시킨 후 다른 효소와 함께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취나물·참나물 등 산나물=대부분의 산나물은 식욕을 돋우며 건강 보조식으로 좋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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